23일 경북 경주시 강동면 운곡서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은행나무 밑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경상권 해안과 전남 남해안 등은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는 오전부터 낮 사이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보됐다.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연평도 포격전 제14주년 전투영웅 추모 및 전승 기념식에서 해병대전우회 관계자들이 고 서정우 하사·문광욱 일병의 영정에 거수경례하고 있다. 연평도 포격전은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 도발에 해병대 연평부대 장병들이 맞서 싸워 승리한 전투다. 당시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고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서정우 하사는 마지막 휴가를 위해 선착장에 나갔다가 부대로 복귀 중에 숨졌고, 문광욱 일병은 연평부대에 전입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해병으로 전투 준비 중 전사했다.

 23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 눈이 내린 가운데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오후에는 경북 동해안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전부터 낮 사이에는 강원 중·남부 동해안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20㎜, 경북 동해안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11∼16도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