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속보] 평양 찾은 러 국방 "북한과 군사협력 빠르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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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방문한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과 노광철 북한 국방상. 타스=연합뉴스

북한을 방문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29일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벨로우소프 장관은 이날 북한 평양에 도착한 뒤 첫 회담 상대로 노광철 북한 국방상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회담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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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공개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모습. spravdi 페이스북 캡처

벨로우소프 장관은 지난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을 언급하며 “이는 동북아시아 전쟁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벨로우소프 장관이 이번 방문에서 북한의 군사, 군사·정치 지도자들과 여러 건의 양자 회담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북한군이 러시아에 대규모 병력을 파병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이뤄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관련한 북러 간 추가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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