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숭실대 최하진 교수팀, 철근 간격 실시간 비대면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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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우욱용 박사(1저자), 최하진 교수(교신저자), 강수민 교수(공동저자), 최경규 교수(공동저자(사진=숭실대)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건축학부 최하진 교수 연구팀(비파괴연구실)이 건설 현장에서 철근 간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Real-time Rebar Spacing Measurement System; RSMS)을 개발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인 Automation in Construction(IF=9.6)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의 제목은 ‘Real-time rebar spacing measurement system for quality control in construction’이며, 연구팀의 주요 저자로는 우욱용 박사(1저자, 지도교수: 최하진), 이명훈 석사과정(공동저자), 이태민 박사과정(공동저자), 최하진 교수(교신저자), 강수민 교수(공동저자), 최경규 교수(공동저자)가 참여했다.
Automation in Construction 저널은 2023년 JCR 기준 ‘Engineering, Civil’ 분야에서 1위(1/182), ‘Construction & Building Technology’ 분야에서 4위(4/92)를 기록한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이다.
연구팀은 Depth camera(심도 카메라)를 기반으로 RGB 이미지와 3D 포인트클라우드를 정합해 철근 간격을 비대면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휴대가 용이해 현장에서의 접근성과 활용성이 뛰어나며, 실제 건설 현장의 다양한 환경적 요인 속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검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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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MS 하드웨어(좌) 및 RSMS 소프트웨어(우)(사진=숭실대)
또한, 연구팀은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이드도 함께 제시해 실무 적용성을 높였다. 이번 연구 성과는 건설 현장의 품질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시공 관리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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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MS 현장 적용성 검증을 위한 건설현장 적용(사진=숭실대)
최하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건설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기존 노동 집약적 방식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기반 비대면 기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현장 자동화와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연구는 국토교통부 ‘디지털 기반 건축시공 및 안전감리 기술개발 사업’(숭실대 연구책임자 최경규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규모 재난 대응을 위한 손상 건축물 신속 진단 및 복구 기술 개발 사업’(연구책임자 강수민 교수)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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