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싱가포르 찾은 ‘R&A 앰버서더’ 송중기…28일 포럼에서 기조연설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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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28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LPGA 투어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을 맡는다. 사진 HSBC
골프와 연이 깊은 배우 송중기(4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 현장에서 영국왕립골프협회(R&A) 앰버서더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송중기는 28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 자리에서 평소 애정을 두는 골프와 관련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R&A 앰버서더로서의 포부도 이야기할 예정이다.
앞서 R&A는 송중기를 새 앰버서더로 임명하면서 “한국은 세계에서 큰 골프 시장 중 하나다. 골프를 사랑하는 송중기를 통해 골프의 이점을 알리고 골프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려고 한다”고 발표했다. 송중기는 “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다. R&A의 비전과 가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골프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고 화답했다.
R&A는 영국 로열앤드에이션트 골프클럽에서 비롯된 단체로 골프 규칙을 제정하는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인 디오픈을 주최하고, 미국골프협회(USGA)와 함께 골프 규칙을 공동 관리한다.
세계골프의 홍보대사가 된 송중기는 지난 26일 센토사 골프클럽을 찾아 프로암 경기를 소화했다. 이날 소피아 포포프(33·미국)과 같은 조에서 라운드하며 평소 갈고 닦은 골프 실력을 뽐냈다. 송중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7)와도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장에서 만난 송중기는 “평소 몇 번 방문했던 코스지만, 오늘 스코어는 만족스럽지는 않았다”면서 “이렇게 R&A 공식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 기쁘다. 오전에는 리디아 고(28·뉴질랜드)와 인터뷰 촬영도 했고, 28일 예정된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비즈니스 포럼에는 송중기를 비롯해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펑샨샨(36·중국)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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