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생활] 누군가를 좋아하고 싶습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한참 왼손에 흑염룡이 피어오를 나이인, 아직 약간의 동심은 존재하는 중학교 2학년 사춘기 남학생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4학년 시절에 이성에 눈을 뜨고 중학교에 올라와서도까지 짝사랑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와는 부모님께 말 못하는 비밀까지 나눌 정도로 친한 친구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친구가 이사를 간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 친구는 교회에서 자주 이야기하기에 둘이서 있을 기회도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학교 1학년이 되었을 무렵부터 '오늘은 반드시 고백을 하자' 라는 마음을 품으며 예베보다는 그 친구를 보려고 교회에 다녔었습니다. 그러다 그 친구가 떠나는 날까지 마음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큰 결심을 해도 그 친구의 얼굴을 보면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그러다 그 친구가 이사가는 당일날 손편지를 반강제로 쓰라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저는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며 편지에 작게 문장 한 줄로 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메세지로 '편지 잘 봤음 땡큐' 라는 말이 왔고 저는 그 친구가 그 정도까지의 마음을 품은 건 아닐 것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접으려 노력했고 지금은 거의 접은 상태입니다. 그 친구가 휴대폰을 바꾸면서 문자도 못 하게 된 것이 한몪했죠.
61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2
이재인님의 댓글
예쁘게 생긴 여자애가 취향이 아닐 수도 있죠. 그것가지고 뭘 이상하다고 말해요.
그리고 오히려 안 좋아하는게 더 눈이 높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아침의소리님의 댓글
엄....전혀 이상한 게 아닙니다. 그냥 마음에 차는 사람이 없을 수도 있고요, 다른 거에 흥미가 많은 걸 수도 있죠.
저도 딱히 이성에 관심 없거든요.. 그리고 그 나이 정도면 아직 친구가 더 좋을 나이기도 하죠.
꼭 모든 사람들이 빠르게 사랑을 해야만 한다!! 그런 의무가 있는 건 아니니 그냥 운명이 올 때까지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