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어요 얘가 정말로 소심한 성격이에요 보통 먼저 연락하고 그런 거 안 해요 그냥 초등학교 때 친구인데 중3 때 얘가 저한테 먼저 연락을 했었어요 저도 반갑기도 해서 연락을 이어 나갔어요 얘가 예전과 다르게 저에게 너무 적극적이고 말도 많고 하길래 예전과 성격이 많이 달라졌구나 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보통 약속도 먼저 안 잡고 그러는데 얘가 먼저 만나자고 해서 만났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계속 연락중이기는 한데 타이밍이 너무 안 맞았던 거 같아요 이제 와서 안 거지만 얘가 그때 저를 좋아했다는 걸 확신했어요 연락하다가 엠비티아이 얘기가 나왔단 말이에요 얘가 isfp래요 엠비티아이가 다 정확한 거는 아닌데 제가 어릴 때 부터 봐온 성격으로는 얘가 isfp랑 완전 똑같았어요 특히 귀찮아 하는 거 부터 완전 다 똑같았어요 원래 먼저 연락하고 약속잡고 그런 거는 절대로 안하고 좋아하는 사람한테만 그런대요 연락도 귀찮아서 늦게보고 그러는데 칼답하는 것도 좋아해서 그런거라네요.. 전 그냥 얘가 성격이 달라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였어요 그리고 그때 쯤에 저랑 친했던 여자애가 있었어요 그때 스토리에 여사친이랑 놀러가서 찍은 사진 같은 거도 올리고 했는데 그때 얘한테 온 연락을 못 봤단 말이에요 그사이에 제가 스토리도 올리고 그랬는데 나중에 돼서 제가 얘 연락 늦게 봤어요 제 성격이 그냥 다 친하게 지내고 싶고 처음보는 사람한테도 먼저 다가가서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성격이거든요 이게 다른사람이 보기에는 가식으로 보일 수도 있대요 저랑 친해진 애들 중에서도 제가 처음에 다가가서 친하게 지내려고 하는 게 다른애들한테도 그러니까 그냥 ‘친한척’ 하는 거라고 생각을 했대요.. 저는 진심인데.... 제가 얘한테도 연락 닿고 며칠동안 얘도 장난치길래 저도 말장난도 치고 뭐 선물도 하나 해주고 그랬거든요 근데 정말 그게 제가 여사친이랑 놀러가고 얘 연락을 못 봤을 때 가식이라고 느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이때부터 얘가 제 연락에 답장 속도가 느려졌거든요 요즘도 연락이 잘 될 때도 있고 느릴 때도 있어요 솔직히 이게 마음에 제일 걸리고 제 잘못이기에 얘한테 사과하고 싶거든요 최근에 얘를 좋아하게 되면서 좋아하는 감정도 커지는데 그만큼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들어요 근데 얘는 어제부터 연락도 안 보고 그러거든요.. 제가 실수한 거라 얘한테 정말로 미안하고 후회가 돼요 요즘 얘가 게임에 빠져산다고 연락도 잘 안보고 그러다가 어제부터는 답장이 없어요.. 얘한테 잘해주는 게 진심이다 라는 걸 표현해주는 게 제일 최선인 것 같아요 얘가 답장은 느리지만 단답도 안 하고 장난도 치는 거는 여전하거든요.. 얘랑 연락도 더 자주하고싶고 호감도 쌓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나중에 고백할 때가 되면 그동한 못했던 사과도 다 하고 그러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