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생활]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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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2학생입니다
작년 부터 학업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새벽마다 자11살 생각만하고 평소에도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그래서 부모님과의 갈등이 심해졌습니다. 부모님들은 아직 사춘기라고 생각하시더라고요.
제가 우울증인걸 아직 말 안했거든요 앞으로도 말할생각 없습니다. 우울증 초반에는 화도 엄청내고 짜증도 막 부리고 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그냥 감정이 없어지더라구요. 무표정이 많아졌고 식욕도 없어지고요. 처음에는 옥상에서 뛰어내릴까 고민 정말 많이 했었는데 너무 무섭더라고요. 죽고는 싶은데 고통이 너무 무서워서 천천히 몸상태를 나쁘게 만들려고 밥도 조금먹고 잠도 거의 안자고 그렇게 지내다보니까 최근들어 몸이 굉장히 않좋아 진걸 느끼고 있습니다. 여기까진 그냥 일상이였고 최근 저의 어머니와 심하게 싸웠습니다. 저는 그냥 방학 이기도 하고 너무 피곤해서 아침 늦게까지 한 12시까지 잤는데 어머니께서 갑자기 막 화내시더라구요. 알고보니 저의 부모님께지 심하게 싸우셔서 2주간 말을 아예 안하고 있다 하시더라구요. 저의 앞에선 아무렇지 않게 행동 하기도 했고 저는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기도해서 전혀 모르고있었습니다. 저의 부모님께서 요즘 갱년기가 오신것 같습니다. 특히 어머니께서요. 툭하면 화를 내시고 두분다 이제 50대라서 갱년기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최근 싸운것도 그냥 일방적으로 제가 혼난거구요. 저는 그냥 늦잠자고 일어난건데 어머니께서 너도 자기랑 말하기 싫냐면서 자기가 그냥 집에서 나가 줘야하냐면서 왜 자기는 다 이해해주고 참아야 하냐면서 화를 내시더라구요. 근데 이게 다 제탓같아요. 그냥 제가 평소에 말 잘들었다면 이런일 없었을것같고 다 제가 태어나서 그런것 같고 저는 진짜 잘하는것도 없고 원래는 좋아하는거랑 하고싶은것도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젠 제가 뭘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너무너무 그냥 죽고싶어요. 근데 문제는 죽는게 너무 무서워요. 저좀 살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전 뭘해야 할까요? 가출을 할까요? 아님 그냥 원래 계획대로 자11살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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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영웅본색님의 댓글

자11살 하시는걸 추천드릴게요 그럼 스트레스도 안받고 편하게 살아갈수도 있을거에요 저는 다른방법보다 자11살을 흑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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