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생활] 호감 있는 남사친의 심리 좀 알려주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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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반 친한 남사친이 있는데 장난을 다른 여자애들한테도 조금 치긴 치는데
이상하게 저한테만 특히 되게 많이 쳐요...

어느 날부터 갑자기 자기 마음대로 별명을 지어서 저한테만 부르고.... (다른 여자애들한테는 별명 안 부름)

그리고 저희반에 공부 잘하는 여자애가 있어서 그 여자애한테 모르는 거 물어봐도 되는데 시험기간에도 시험에 나오는 중요한 거 알려달라고 해서 제가 귀찮아서 "나는 공부 못하는데 왜 나한테 물어보냐고." 이랬거든요. 그러자 남사친이 "너 공부 잘하잖아. 그러니까 물어보는 거야."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입으로 말하긴 좀 그런데 제가 학교에서 남자애들이랑 잘 놀면서 털털한 모범생 스타일......)

그리고 저번에 남사친이랑 앞뒤로 자리로 되본 적이 있었어요.(지금은 아님) 남사친이 앞자리, 제가 뒷자리였어요. 그런데 남사친이 되게 장난을 많이 쳐서 저한테 장난치느라 제 손을 잡아버렸어요.... 스치거나 닿은 거라면 이해하겠는데 손깍지를 껴서... (지금 아직도 의문인 건 실수인지 의도인지 모름) 친구들도 뒤에서 발견하고 너희 뭐냐, 오~ 이래서 제가 좀 부끄러웠었거든요...

또, 제가 쉬는시간에 친구랑 자리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제 자리 쪽에 남자애들이 많아 집중이 안 됐음)
곧 수업시간 종이 칠 것 같아서 제가 제 자리로 돌아갈려고 하는 중이었는데
그러다가 뒤에서 놀고 있는 한 남자애 어깨를 친 거예요. 그래서 걔가 저한테 "야, 내 어깨 왜 쳐?!" 이러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 (진지하게 말한 게 아니라 장난식으로) 그런데 남사친이 갑자기 뒤에서 나타나서 "왜 00(저) 갈궈!" 이래줬어요 ㅋㅋㅋㅋㅋ (갈궈라는 뜻이 못살게 구는 것을 뜻합니다)

또, 시험기간에 선생님께서 자습시간을 주셨는데 남사친이 절 불러서 저한테 모르는 거 있다고 알려달라고 했는데 제가 귀찮아서 "야, 그냥 니가 해" 이랬는데 남사친이 제 손목을 잡고 자기 앞으로 엄청 가까이 절 세우는 장난도 치는 거 있죠.

그리고 남사친이랑 서로 옆자리 되본 적이 있었는데(코로나라서 한 칸씩 띄어서)
남사친이 저한테 장난도 많이 쳤어요.
그런데 제가 칠판에 선생님이 학습지에 있는 빈칸을 알려주셔서 적어야 했는데 조명 때문에 잘 안 보여서
옆에 남사친한테 "야, 너 다 썼냐? 그러면 나 좀 보여줘." 이랬거든요
그러자 남사친이 "내거 보고 써" 이래서 남사친이 적은 거 보고 썼는데
남사친이 뭘 안 썼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야, 너 이거 안 썼어." 이랬어요.
그래서 남사친이 칠판에 있는 거 보고 쓰고, 제가 남사친한테 "야, 나 조명 때문에 안 보이니까 이 빈칸 좀 써주면 안 돼?" 이랬는데 남사친이 흔쾌히 조용히 가져가서 제 학습지 빈칸을 써주더라고요.... (이때 좀 설렜답니다.... 장난만 많은 남사친인 줄 알았는데.. ㅎ)

중1 때도 같은 반이었어서 페메도 많이 하고, 남사친이 저한테 장난도 많이 치고 그랬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참고로 남사친한테 호감 있습니다.. (키 크고, 얼굴도 나쁘지 않고, 운동도 잘하고, 성격도 괜찮아서)

진짜 남사친의 심리를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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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이빨공사님의 댓글

조남선님의 댓글

ai답변: 호감형썸중

친하게 지내고 싶으나 아직 상대방의 심리를 잘 몰라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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