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생활] 싸울때마다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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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다 되어가는 커플입니다.
저희는 200일 좀 넘어서 한 번 하루 이별을 했던 적이 있었고, 후회하고 다시 붙었습니다. 좋아하지만 서로 힘들거라며 헤어짐을 고하던 남자친구가 다시 돌아와 주었어요. 그리곤 앞으로도 우린 싸울 일이 생길 거다. 그럴때 마다 도망칠거냐는 저의 말에 싸울거라는 대답을 주었죠. 그런데 요즘 남자친구가 많이 힘든지 저도 지치고 서운한게 생겨 싸우게 되었어요. 헤어질 생각을 하냐는 저의 질문에 솔직히 싸울때마다 수십번 든다지만 한번 데인 짓은 안 한다고 그러더군요. 제가 아직 좋다고 미안하다고 힘들겠지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그랬습니다. 말을 참 이쁘게 했어요. 그런데 저는 걱정이 됩니다. 수십번 이럴때마다 헤어질생각이 든다면 언젠가 이별을 고할 용기가 생기지 않을까? 저는 싸움도 사랑하고 맞춰가는 과정이고 사랑의 일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서 더욱 돈독해지는 거겠죠. 남자친구한테도 많이 말을 합니다. 사랑의 일부라고 생각하자고. 그런데도 싸울때마다 헤어질 생각을 한다는게 저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고 사실 조금은 이해가 되질 않아요. 저를 그만큼 사랑하지 않는 건가 싶고 그래요.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을 싸울때마다 한다는 건 어려서 그런 걸까요?(19세) 아니면 제대로 된 연애가 제가 처음이라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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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자미나타불님의 댓글

이런 애들이 서로 자존심만 높아져서 서로 바락바락 싸우다가 언젠간 헤어진다

보통 여성우위의 갑질사상이 이나라에 갑자기 뿌리박혀서 여자들이 공주병기질에 기본적으로 지잘못 잘 생각안하고 일단 말싸움한다 그리고 자기가 맞춰주고 자기가 양보하기보다는 남친이 잘못이고 남자가 양보해야한단 생각을 깔고잇다 그래서 남자가 이에 불복하고 자기권리를 주장하며 싸우다보면 서로 니잘못 내 잘못하며 신나게 싸우다가

정나미 계속 떨어지면 그대로 헤어진다

방가방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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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친이 없지만 일주일에 4번 정도 싸우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애하고 저는 지금 5년지기 친구인데, 그땐 제가 전학을 가고 맨 처음으로 사귀었던 친구입니다. 맨처음으로 제가 제 스스로 만든친구라 (예전엔 엄마 친구분들이 많으셔서 저절로 친해짐) 행동도 조심하고 그랬는데 그애가 저를, 저도 그애를 너무 친근함이 들어서 한날 대판 싸우기도 했죠. 그때 제가 절교를 선언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이 친구를 놓치면 후회하겠다 라고 생각이 들어서 5년지기 친구를 하고 있답니다. 싸울 때 마다 헤어지고 싶은 것은 당연한거지만 질문자님이 만약 남자친구분을 놓친다면 후회안할자신이 있으면 헤어지시는게 좋으실것이고요, 후회한다면 안헤어지시는게 좋으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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