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생활] 지식님들 이분 왜 이럴까요..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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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이웃집에 남편이 사고로 돌아가시고
초등학생 자녀 키우는 누나가 있는데요...
혼자 자녀 키우고 사는게 안되보여 많이 챙겨줬거든요..
가끔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힘든거 있음 도와주고 챙겨주면서.. 연락도 자주하고 정말 친하게 지냈는데요..
어느 순간 갑자기 저한테 자주 연락하면 불편하다고 하네요..
저는 정말 친 누나처럼 자상하게 챙겨주려고 했던건데
그게 부담이 되었나봐요..
아들도 보면 좀 그렇고 그러면서.. 챙겨주고 도와준건 고맙게 생각한다고 하네요..
그 후로 연락 안합니다만은..
부담이 된거죠?
왜 이러는걸까요 에휴..
욕은 제발 사절이구요..저는 여자로 본건 절대 아닙니다
정말 정들어
챙겨주다보니..이렇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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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샤피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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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너무 님한테 익숙해 질까봐 겁이 나신건 아닐까 싶네요..

옆에서 계속 남편처럼 챙겨주고 힘든일 있으면 도와주고

그런 생활이 계속 되니 거기에 익숙해져 버리면 두분이 결혼

할것도 아닌데나중에 힘들어 지지 않겠어요?

아니면 이미 님을 무의식 적으로 의지 하고 있었을수도 있겠네요

레몬향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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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게

사람과 친해지는 시기의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님은 정말 그냥 좋은 의도로 도와줬겠지만

그분에게는

그정도 도움을 받을 만큼

친하진 않은데 계속 도와주면 불편하겠죠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아무래도 여자가 애들 키우는 집에

외간 남자가 들락거리면

분명 이상한 소문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부담이 되었을 수도 있죠

그 누나라는 분은

정말 그냥 님을 좋은 동생으로 생각하지만

이웃들이 보기엔

님이 그 누나분을 여자로 보고

둘이 사귀니..그 누나분이

아직 총각인 님을 홀렸다느니 등등

별의별 이상한 소문이 날수도 있으니

그 누나분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죠

태백산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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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 안봤다고해도 부담되겠죠

여우의이야기님의 댓글

사슴님의 댓글

여자로 보일까봐... 그리고 어쩌면 자기 맘에는 님이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을 것 같고...

그래서 피한 것 같네요...

그분...

실패한 일을 당분간은 다시 해볼 엄두가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님을 남자로 보기 시작하면... 그건 님에게 못할 짓 하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피한거라고 보입니다...

두분 모두 안타깝네요...

하지만 그분도, 님도 이해가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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