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생활] 미용사가 저에게 감정이 있는 걸까요? 아니면 걍 서비스직의 호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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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거의 2년가까이 커트하고 있는 나이 2살 차이 나는 미용사분이 있습니다. 원래는 집에서 많이 가까웠는데 이제 자기 가게를 차리면서 집에서 지하철역 4정거장 떨어진데서 개업 하셨어요. 개업하시고 나서 오늘 2번째 커트하러 갔는데 질문하시더라구요.
"고객님은 연애 안하세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아셨어요?" 하니까
"그냥 2년정도 커트 하는데 한 번도 연애 안 하는거 같더라구 "
"쌤이 안 물어보셨잖아요."
"그건 그래요. 그런데 여자친구 이야기나 이런거를 안하셔서요."
그래서 제가 "이런 말 하면 조금 부끄럽긴 한데 저 모태솔로에요." 라고 하니까
"아 진짜!?!! 의외네 왜 그렇지 섬세해서 되게 잘 할줄 알았는데 "
"쌤은 지금 연애 안 해요?"
"응 나도 연애 안한지 오래 됬어"


근데 저는 여기서 미용사분이 저한테 마음이 있다고 느낀게 질문에서 연애 안 하는지 가볍게 물어보는게 아니라 2년 동안 나 커트할 때 2년 동안 꾸준히 내가 연애를 하는지 의식을 했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약 다운펌하고 커트했는데 약다운펌은 서비스로 해준다면서 돈 안받더라구요. 제가 여자친구 있는지 없는지 자연스럽게 알아보려고 한거 같은 느낌도 들구요 오늘 질문에서
물론 이거가지고 그린라이트까지는 아니더라도 적당히 저를 좋아한다는 느낌이 있는거 같은데 아닐까요..?
약다운펌 서비스로 해주면 11000원 깎아준건데... 제가 오바떠는걸까요?

물론 오버한다 착각이다 이런 의견 수용합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서 댓글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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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가온마미님의 댓글

님이 2년동안 거기에 붓은 돈에 비하면 11,000원 깍아준게 뭐 대단한 일이라면 일이겟죠?

그냥 님에게 이거 하나 물어볼께요

님은 관심 있거나 마음에 드는 사람 있으면 2년 동안 지켜 볼수 있음??

장우관님의 댓글

서비스직 호의요...

그냥 식사하셨어요?? 이 질문하고 똑같이 느끼시면 될거같아요

안부인사..

딸기맘님의 댓글

공주댁님의 댓글

2년동안 연애 하는 사람 같이 티를 냇으니

말을 건거 아닌가요??

머리만지는 애들은 느낌 빡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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