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생활] 친구 약속문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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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친구랑 전화하면서 게임하기로 했는데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회사 휴가내고오셔서 오랜만에 외식하느라 제가 친구한테 집에 들어가면 연락한다했어요 그랬는데 엄마아빠랑 외식하고 집가는줄알앗는데 할머니댁으로 바로가서 자고온데요 그래서 친구한테 전화못할꺼같ㅌ고(다음날만나기로함) 다음날 만나는것도 힘들꺼같다 나도 속상하고 미안하다 라고 말했는데 친구가 엄청 미친듯이 화내요 자기가 기다린건 뭐냐 약속을 눈 중요시 생각하긴하냐 등등 제가 계속 사과만 하고있는데 사과만하는게 맞는 상황인가요? 전 고의로 약속깬것도아니고 진정친구면 다시ㅜ약속 잡으면 된다생각하는데..아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 전 아무리친구여도 제 가족이 더 소중한데.. 제가 나쁜건가요..?ㅜㅜ

참고로 전화하기로한건 진짜 될줄알았는데 갑자기 할머니댁방문에 어쩔수없이 좀 늦게 안된다했고요
만나기로한거는 만나기로 한전날 전화약속 취소하면서 같이 말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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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아리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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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에 약속 깬건 친구도 서운했겠지만 그렇게 화낼일도 아닌것 같은데요.. 심지어 친구가 밖에 나와서 기다린것도 아니고.. 몇시간 뒤에 못본다고 얘기한건데. 그런친규는 필요 없다고 봅니다.. 아빠가 휴가인데 쯧.. 그것도 이해 못해주고 ㅠ

충주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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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분이 너무 과잉반응 하시는 듯 해요ㅜㅜ 질문자님이 착하시네요,, 계속 사과하실 필요도 없구요 너무 얕보이지 마세요 힘내세요!

이린혜님의 댓글

어떤 경우든 약속을 어기는 건 본인이 깊이 사죄하고 사과해야할 일이에요 ...

파스칼8012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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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말은 맞아요. 약속은 지켜야 하고 친구가 기다린 시간을 보상해줄 수 도 없으니까요.

그런데 친구사이라면 이렇게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다면 그 사정을 귀기울여 들어주고 이해해 주려고 노력은 해야 할 것 같아요.

길게 이야기 하면 서로 더 싸우게 되니까 있었던 일을 최대한 친구가 이해할 수 있도록 간략하게 알려주고 친구 화가 좀 풀릴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사과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아요.

어쨋든 미안하기도 하고 친구가 잘못한게 아니라 질문자님이 잘못한거니까요.

친구가 끝까지 용서를 안한다면 이 일로 친구관계가 끝나겠지만 그렇다고 친구를 비난할 수는 없어요.

그러나 진짜 친하게 오래 사귈 친구라면 결국 이해하고 용서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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