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교육] 친구를 사귀고 싶어요

본문

친구가 별로 없는 초 4입니다. 원래부터 제가 친구가 없던 건 아니에요. 4학년 올라왔는데 코로나 때문에 반씩 등교하면서 친구들과 갈라졌어요. 제가 친한 사람하고는 잘 노는데 처음에 말 걸고 친해지는 걸 잘 못해서... 말 걸고 싶은데 용기가 안 나고.. 그냥 조용히 있고 싶은데 그럼 좀 외롭고... 막상 친해져도 친구가 먼저 말을 거는 일이 없어요.. 요즘 친구들이랑 놀고 싶은데.. 마땅한 친구가 떠오르지 않네요. 집에 있었던 시간만큼 멀어진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로도 괜찮아요...

.

.

이상한말 하지 마세요. 신고합니다.

63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2

땅콩님의 댓글

회원사진

아이고 ㅠ ㅠ 어린나이에 벌써 그런 걱정을 하니 안쓰럽네요 ㅠㅠ

다 큰학생은 뭐 그런 걱정할 수 있겠지만 아직 본인이 어리잖아요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일거에요

너무 힘들게 생각하시면 본인만 힘드니까 너무 걱정하시 말아요

체육시간이나 등교하면 인사하고 싶은 친구에게 인사해봐요

그럼 저절로 친구들이 올 수도 있어요 !

하지만 그대로 조용히 있는다면 다른 친구들도 다가 가기가 어려울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

친구 화이팅해요 !!!

대나무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네이버 지식 파트너 용산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입니다.

비공개님의 글을 잘 읽어보았어요. 코로나로 인해 학교생활에 변화를 겪게 되면서 친구들과 갈라지신 상황이군요. 그러면서 요즘 친구와 함께 놀고 싶은데, 막상 친한 친구가 떠오르지 않아서 외롭다고 느끼고 있나 봐요. 무엇보다 비공개님 스스로가 생각할 때, 일단 누군가와 친해지면 잘 어울리기는 하지만 처음 친해지기 까지가 어렵다고 느끼고 있어서 지금 상황이 더 막막하게 느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상황적 이유 때문에 친한 친구들과 갈라지게 되고, 자주 만날 수 없다보니 더욱 난감했겠어요. 새롭게 다른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해도 좀처럼 용기가 안 나서 다가가기가 조심스러울 것 같기도 해요.

저는 비공개님이 조금 마음을 편안하게 생각하고 하나씩 차근차근 해보는 건 어떨까 하고 생각해요. 우선 비공개님이 힘들겠지만, 조금씩 용기를 내어 다가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친구가 먼저 말을 거는 일이 없다고 하셨는데, 그건 그 친구 역시 소극적인 성격이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그러니 비공개님이 먼저 손을 내밀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친구들에게 먼저 밝게 인사하고 안부를 묻는 것부터 시작해도 괜찮아요. 그리고는 함께 공유할만한 관심사가 있는지 얘기 나눠보면서 자연스럽게 대화시간을 늘려보면 어떨까요? 그러다보면 함께 하고 싶은 무언가가 생겨서 따로 같이 놀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게 어렵다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생각해도 좋을 것 같아요. 굳이 비공개님이 친구들에게 뭘 얘기하거나 하려고 하지 않아도, 그저 친구들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친구들은 비공개님을 얘기를 잘 들어주는 좋은 친구로 생각해서 비공개님과 더 친하게 지내고 싶어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친구와 친해지는 과정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어렵게 느껴지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천천히 도전해봤으면 좋겠네요. 응원할게요! 이와 관련하여 이야기를 더 나누고 싶다면 국번 없이 1388로 연락을 주세요. 가장 가까운 센터로 연결이 되며, 이후 상담을 요청하거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어요.

- 용산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드림 -

전체 274 건 - 8 페이지
댓글 제목
댓글+1
댓글+3
댓글+1
댓글+2
댓글+1
댓글+1
댓글+2
댓글+1
댓글+2
댓글+2
댓글+2
댓글+2
댓글+1
댓글+1
댓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