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생활] 레즈 누나 게이 남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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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고민은 아닌데 그냥 웃기고 여기라면 안 볼 것 같아서 올려봐요ㅋㅋㅋ



저는 동생바보인 23살 여자고요 제 동생은 19살인데요 4살정도 차이나다보니까 아유 너무 귀여워가지구ㅜㅜ 저희가족이 키가 커서 동생이 한 184?3?정도 되는거 같은데 아직도 너무 귀엽고 어쩌나ㅜㅜ 애가 애교도 엄청 많아서 아직도 누나 뽀뽀! 이러면 뽀뽀해주고 이러거든요
집에 방이 5개라 동생이랑 저랑 방이 따로 있고 각자 침대도 있는데 여전히 같이 잡니다 침대 슈퍼싱글인데ㅋㅋㅋㅋㅋ 좁지만 손잡고 얘기하다가 같이자요
그렇게 평소처럼 자기 전에 손잡고 얘기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사실 자기가 양성애자라고 고백하더라고요
사실 전 얘가 애기때도 난 예쁘면 남자여자상관 없다 또는 저 사람 잘생겼다 등등 남녀상관없다 이런얘기 자주 하길래 솔직히 맞나 아닌가 긴가민가하긴했는데 맞았나봐요
이시키가 얼굴이 어렸을때부터 반반했었거든요 혹시 연예인 아니냐는 얘기 자주 들었어요 자기가 티비에서 봤다면서ㅋㅋㅋ제가 아니라고 했는데 자기가 봤다고 어디어디 나온 애 아니냐고 내가 봤는데 왜자꾸 아니라고 하냐고 이런 사람이 2명 있어요(저랑 같이 있을때 물어본 사람이 2명이니까 아마 더 있지 않을까요?)
크면서 귀여움이 사라져서 미모가 좀 떨어지긴 했지만 진짜로 잘생겨서 저희가족들+사촌들이랑 옆집가족들도 다 어릴 때부터 연예인시켜야하는거 아니냐 얼굴이 아깝다 이런 얘기 엄청했었는데 자기는 부끄러워서 잘 할자신이 없다해서 안시켰어요 얘가 좀 완벽주의자?라서 실패하는 걸 정말 싫어하거든요

쨌든 얘가 자기는 양성애자고 남자도 사귀어봤다고 뭐 이렇게 커밍아웃을 하더라고요 (근데 전 누구랑 사귄건지 알거 같음ㅜ)

저는 얘가 마냥 순수한 애기인줄 알았는데 얼굴이 좀 반반하다보니까? 남녀 상관없이 꼬추를 흥청망청 쓰고 다니는 얘였네요ㅋㅋㅋㅋㅋ뭐 저는 잘했다고 생각해요 지가 지얼굴 지 꼬추 어따 쓰든 전 제 동생 기분만 즐거우면 상관없거든요ㅎ

근데 저는 그냥 일반인데 어른이되고서 즐거운 성생활을 즐기다보니까 여자랑도 2번 잔 적이 있는 사람이거든요ㅋㅋ물론 동생한테는 말 안했죠ㅋㅋ 저는 여자 좋아하지도 않고 여자 좋아할 생각도 없는 걍 일반이라 커밍아웃 할것도 없지만.. 누구는 자는 거 가능이면 양성애자라는데 전 저 스스로를 이성애자라고 생각해요 여자를 꼬셔보고싶은적은 많았어도 좋아하거나 사귀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거든요 걍 이성애자에요

저희 부모님이 둘다 기독교신데 (독실하진 않고 그냥 종교가있다~정도? 교회도 한 7년째 안가고 있어요 그전에도 잘 안갔지만...)

첫째는 남녀상관없이 지 즐거우면 자는 애고 둘째는 남녀상관없이 지 끌리면 만나는 애라는 사실을 부모님이 알게되면 어떻게 될까 뭐 이런 웃긴 생각이 드네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어젯밤 생각나서 그냥 글 한번 끄적여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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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사랑과평화님의 댓글

바카라스님의 댓글

이재인님의 댓글

엌ㅋㅋ

본인이 즐거우면 됬죠!!

사우스케롤님의 댓글

ㅋㅋㅋ부모님도 오픈마인드시면 좋겠네요... 뭐든 건전히 안전히만 하면 그만이죠! 요즘 시대에 양성애자가 대수인가요.

문웨이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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