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생활] 헤어지고 일주일 뒤 만나기러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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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동안 맨날 똑같은걸로 싸우고, 화해하고 하다가 결국 남자친구가 친구 만날 때 마다 연락해주고, 신경써야되는게 지치고, 자유롭고싶다며 일요일에 헤어졌어요. 월요일에 엄청 잡았는데도 헤어졌죠.
어젠 너무 보고싶어서 저가 전화를 하니 그냥 좋게좋게 이야기하며 토요일에 자기 자취방에 제 물건들 주러온다고 하더라고요(참고로 저가 월요일에 붙잡을 때 너무 보고싶어서 그 물건 당장 가져라고했는데 지금은 안된다고 괜찮아지면 가져다준다고했어요) 또 보면 마음이 흔들릴껀데..한번 더 잡아볼까요? 그럼 돌아올까요? 괜히 잡았다가 나중에라도 재회를 못 할까봐 선뜻 그러지도 못하겠고..
헤어지고 일주일 만에 제 물건주러온다는 남자친구를, 애는 이젠 저에게 아무 생각,미련이 없으니 이렇게 주러 온다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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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바다123님의 댓글

시몬스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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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사람은 언젠가 헤어지게 마련입니다.

첫마음이 영원하면 좋겠지만

사람은 진리가 아니므로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인생은 고민하면 살기엔 너무 짧고

즐겁게 살기에도 너무 짧습니다.

그런 인생이니

님이 마음가는대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물건 주러 왔을 때

잡고 싶으면 잡으십시오.

그 편이 나중에 후회 안 남깁니다.

하고싶은 대로 못하는 것이 나중에 후회로 남게 됩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절반이 남자와 여자이므로

너무 절절 매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잘 생각해 보면

님을 놓친 그 분이 손해 아닌가요?

처음 마음 변치 않고 지키고 있는 님의 인격이 더 훌륭한 거 아니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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