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바닷속 무서운 질병 비브리오패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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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은 Vibrio vulnificus 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입니다. 이 균은 바닷물에 사는 생물로 여름철 바닷물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균 증식이 증가하여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상처 난 부위에 바닷물을 접촉하여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외에 일본, 대만, 이스라엘, 스페인 등에서 발생이 보고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매년 5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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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은 12~72시간에 이르는 잠복기를 갖습니다. 이후에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1/3은 저혈압이 발생합니다. 또한 증상이 시작된 지 24시간 내 피부병변이 발생합니다. 피부병변은 주로 하지에서 시작해 발진 ,부종 등의 모양으로 나타나며 수포를 형성한 이후에는 점차 그 범위가 확대되고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이기 때문에 주로 피검사와 대변검사를 시행하며, 피부병변을 직접 검사하여 균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치료법에는 약물치료와 수술에 의한 치료가 있는데요. 약물치료는 항생제를 사용하며 병변이 심한 경우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근육을 둘러싼 괴사를 절개하는 근막 절개나 이미 괴사된 조직을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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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특히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서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저장 또는 85도 이상으로 가열하여 익혀서 먹고, 특히 어패류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간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 환자 등에서 발생하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평창군청 -시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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