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영어강사생활을 접고 시골로 내려와서 부업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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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건강하시죠~~^^

 

평생 영어만을 공부했고 영어만을 가르쳐왔어요.

그런데 작년에 친정엄마가 고관절로 병원에 입원하시면서 서울과 시골 병원을 다니면서 간호했었답니다.

다행히도 엄마는 한달반만에 나아져서 퇴원시키고  서울로 상경.

그런데 한두달 뒤, 다시 쇠약해지시면서 두번에 걸쳐 응급실 행. 작년 추석때는 병원으로 급행.

퇴원하고 서울로 와서 매일매일 전화로 묻는 안부는 '밥 먹었어?' 우울증도 심하셨고 식사는 전혀 못하시는 상황.

두 노인네가 참으로 힘겹게 지내신는데 매일매일 전화상으로 들리는 꺼져가는 촛불같은 느낌이 매일 ..

매일 전화를 하고 음식을 보내드려도 못 드시는 상태. 내려가서 링겔을 맞아도 그때 뿐.

 

명상을 한 지 3년째. 작정하고 이박삼일 하던 중. 첫째날 문득, '내가 이 도시에서 무슨 나라를 구하는 일을 하겠다고.... 내려가자. '

그리고 둘째날, '내려가고 싶다. 돌아가시기 전에 맘 편하게 해드리자.'

그리고 정말 이틀만에 내려가겠단 결심으로 3주만에 정리하고 내려왔죠. 7,8살 많은 두 오빠... 있었지만 막내딸인 내가. 다들 걱정이 많았죠.

 

내려 온 다음날부터 엄마는 식사를 겁나 잘하셨어요. ㅎㅎ 정말 해골이 다 된 노인이 식사도 잘하시고.. 근육도 뼈도..거의 밑바닥이라 나아지긴 시간이 걸려도 식사는 아주 잘 하시고 차츰 차츰 살아나셨어요. 모두가 작년말쯤에 돌아가실 것 같다는 생각을 했던 분. 내려온지 벌써 꽉찬 6개월이네요. 한달반은 정말 정리하고 두분 보살피느라 밤마다 곯아떨어졌지요. 그리고 엄마가 나아지면서 나도 돈을 벌어야지 하면서 서울에서 과외했었던 아이 화상으로 돌리고 시골에서 할게 없으니 과외를 해볼까 하고 전단지를 돌렸지만 그닥. 화상, 전화영어를 해보려 했는데 만약에 병원에 갈 일이 생기면 수업이 불가능해지죠. 그래서 고민끝에 수업은 조금만 하고 자유로운 형태의 일이 없을까 찾다가 온라인마케팅 회사를 만났네요. 인터넷과 담 쌓고 지냈던 내가..ㅎㅎㅎ 인스타그램... 블로그에 가벼운 글을 올리는 일이고 휴대폰을 터치만 해도 수익이 되는 그런일을 해오고 있답니다.정말 늘 신기하고 놀라워요. 시골에서 내가 영어도 하고 있긴 하지만 온라인으로 휴대폰으로도 돈을 벌고 있다니... 세상이 분명 달라지긴 했네요.

 

수업은 조금만 하고 나머진 부업에 집중하고 있어요. 사실, 영어로 가르치는 것보다 페이가 더 나을거라서요. 부모님 돌보면서 영어도 가르치고 컴퓨터로 폰으로 일도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네요.

 

혹시라도 저처럼 꼼짝 못하시는 분들. 애들때문에 나가서 일하는것이 힘드시거나 애들이 다 커서 시간이 널널해서 뭐라도 소소하게 하고 싶은분들에겐 딱이네요. 저는 나이가 있어서 느리지만 대부분은 젊은 엄마들이 아주 똑똑하게 잘하더라고요. 그리고 대학생도 그렇고. 아주 쉬운 간단한 일이라서 전혀 해보지 않았던 저도 하고 있으니... 암튼,  추천합니다.^^

 

http://www.hello-dm.kr/378656

 

홈페이지 둘러보셔도 되고요. 제게 문자나 전화주셔도 됩니다.

xxx-xxxx-xxxx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부모님도 건강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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