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인성 쓰레기 선생 썰 - 학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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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나는 말귀가 좀 어두운 편이야

근데 옛날에는 말귀를 못 알아듣는 정도가 하도 심각해서 더 문제였었지

거기다가 거의 모든 게 남들 평균 이하였고 말더듬이까지 있기에 언제 였던가 한동안 내 스스로 장애인이라 생각한적도 있을정도 였었지 남들보다 살짝 발전이 느렸을때니까

아무튼 이 썰은 내 말귀 못 알아 듣는거 때문에 생긴 기분나쁜 썰인데 이 썰이 일어난 때는 초등학교 2학년때야

엄마께서 남들 자식들 예체능 학원 보내는거 보고 그러셨는지는 몰라도 나도 예체능 학원을 강제로 다니기 시작하던 때였지

피아노랑 미술이랑 초등학교 공부까지 가르쳐주던 학원 이었는데 나는 피아노 미술만 배웠어

피아노쌤은 착하고 상냥하고 좋으셨던 분이었지만 미술선생은 성격 쓰레기 인간이고 인성까지 쓰레기 더라구

평소에도 애들 조금만 못그려도 ㅈㄹ하던 선생이었는데

하루는 그림 그리면서 이렇게 그려라 한거 내가 말 귀도 못 알아듣고 이해력도 낮아서 몇번 말해도 이해 못하니 성질내면서 혼내더니 갑자기 지 혼자 빡치데

그러고는 나 보는 앞에서 내 그림 가져가서 피아노 쌤 부르고 내 그림 가지고 비웃으며 조롱하는듯 뭐라뭐 라 하더니 그림까지 찢어버림

그때 ㅈㄴ 상처였는데 더 상처였던것은 믿었던 피아노 쌤도 같이 웃어서 배신감도 느껴지고 더 슬펐어

거기다 그림으로 조롱하는것도 모자라서 피아노 학원까지 끝나서 집에 가려니까 불러가지고 ㅈㄴ 성질 내면서 더 혼내서 결국 질질짯었다 조롱하기전에 혼내는걸로 모자랐나?

다행히 이 일 좀 뒤에 나말고도 다른애들 한테도 이렇게해서 항의 받았는지 그만두고 다른 선생님 오셨더라

진심 이 선생 다시 만나면 웃으면서 지지고 사준다 해놓고 불판에다가 그 선생 얼굴도 지지고 싶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인성에는 인성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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