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혈관 건강은?

본문

다리가 쉽게 붓거나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혈관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몸의 말단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말초혈관에 이상이 생기면 팔과 다리에 증상이 나타난다. 말초혈관질환이라 부른다. 대표적으로 대동맥폐색증, 하지동맥폐색증, 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전증이 있다.


◆움직일 때만 다리 저리고 아프다, 대동맥폐색증·하지동맥폐쇄증


대동맥폐색증과 하지동맥폐쇄증은 대표적 말초동맥질환이다. 대동맥, 하지동맥이 죽상동맥경화로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한다. 초기에는 걸을 때 다리가 저리거나 통증을 느낀다.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없어진다. 이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디스크 질환과 증상이 비슷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안형준 경희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앉아 있거나 누워있을 때는 증상이 없다가 움직이거나 걸을 때만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하지동맥폐쇄증을 의심한다”며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데 진단이 늦어질수록 혈관의 막힘 정도가 심해 감각마비와 조직괴사로까지 이어져 절단까지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맥폐쇄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동맥경화증이다. 당뇨병과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등의 위험인자를 피하고 바른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49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6,033 건 - 220 페이지
댓글 제목
댓글0
댓글0
댓글0
댓글0
댓글0
댓글0
댓글0
댓글0
댓글0
댓글0
댓글0
댓글0
댓글0
댓글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