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통계상 ‘1인 세대'가 936만7,000여 세대에 달해 사상 처음 전체 세대의 40%를 돌파했다. 강원도는 총 75만2,196세대 중 1인세대가 32만4,502세대로 43.7%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1위 전남(45.6%)에 이어 두 번째로 1인 세대가 많은 광역자치단체로 나타났다.

6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주민등록 1인 세대는 936만7,439세대로 전체 세대의 40.1%를 차지했다. 1인 세대수는 6월 말보다 1.36% 증가했으며, 1인 세대 비중이 4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2인 세대(23.8%), 4인 세대 이상(19.0%), 3인 세대(17.1%)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세대원수는 2.21명으로 집계됐다.

1인 세대 급증으로 전체 주민등록 세대수는 2,338만3,689세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 6월 말과 비교하면 0.55%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