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될놈은 기회가 와도 안된다(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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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들도 길을 가다가 이쁜 여자들 보고선 '오 예쁘다' 라고 생각하든가 '난 왜 저런 여친이 안생길까' 라고 생각한적 있지? 뭐 남자라면 한번 쯤은 해봤을꺼야 나도 남자로서 그런적있어 

 

난 못생긴 사람과 예쁜 사람을 3초안에 구별할수 있는 그런 뛰어난 관찰력을 가졌지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의 생각이지만 내가 못생기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다른사람들한테는 예쁘게 보일수 있을수 있지

 

하지만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생각일뿐 오해하지는 말아줘 

 

근데 난 눈이 쓸데없이 높아 솔직히 이래서 난 모솔이였는지 몰라 난 키는 되는데 솔직히 외모는 자신이 없었거든 내 모습에 비해 난 눈이 너무 높지 그렇다고 고백을 안받아 본건 아니지만 받아도 다 찼어 솔직히 그땐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다 찬것같에

 

여튼 나도 길을 걷다가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을 보면 '오 예쁘다'라고 생각한적이 있어

 

근데 어느날 그거와는 차원이 다른 '오 예쁘다' 정도가 아닌 '미친....' 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이쁜 사람이 지나갔어 솔직히 난 한번도 사람을 보고 몸이 돌아간적이 없었는데 그땐 나도모르게 몸이 돌아가드라

 

솔직히 난 왠만하며 그냥 '오 예쁘다' 하고 넘어가지 막 '저사람이랑 친해지고싶다' 라든가 사귀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가진적이 별로 없었는데 난 그때 처음으로 그런 생각을 가졌어

 

그리고 나서 나는 그녀의 뒤를 따라가기로 했어 물론 하면 안되는 짓이지 몰래 사람을 뒤따라 다니는것은 나자신으로서도 뭔가 찝찝했어 하지만 어쩔수 없었어

 

내 삶에서 최초로 사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여성을 이대로 놓칠수 없다는 생각이 컸기 때문에 난 뒤따라 갔지

 

한참을 뒤따라 갔더니 그녀는 한 음악학원에 들어가드라고 솔직히 거기까지 따라들어가면 스토커로 의심받을 수도 있고 무작정 들어가서 아 그쪽 너무 이뻐서 들어왔습니다. 라고 말하면 뭐야 이 미친놈은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난 그 음악학원의 이름을 외우고 위치까지 외웠지

 

그리고 다음날 그녀를 만나기 위해 전날과 똑같은 시간에 길을 나섰지만 만날수가 없었어 뭐 여태까지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가 어제 처음본 사람을 계속 볼수 있을꺼라고는 생각안했지만 그래도 어제 이 시간대에 만났으니 오늘도 이시간대에 나가면 만날수 있으이라 생각했는데 그건 내가 김칫국 냄비째 들이킨 것이였지

 

 그런데 또 다음날 다다음날 다다다음날 까지 안보이는 거야 난 그녀를 보기위해 12시에 일어나던거 10시에 일어나면서 까지 나가서 그녀를 보기위해 노력을 했지만 역시 안될놈은 안되는가 보다 하고 갈길을 가다가

 

갑자기 생각이났지 음악학원을 가볼까?

 

솔직히 그곳은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음악학원이 였다. 그런 음악학원에 그녀가 학생으로써 들어가지는 않았을 거라는 추측이 나왔고 그렇다면 그녀는 그 학원의 선생이라는 결론이 내 머리속에서 나온것이지

 

그리고 난 결심했어 인생은 한번 사는것! 가보자 라는 결론을 내고 난 곧장 그 음악학원으로 향하였어.

 

근데 딱 음악학원 앞에 서니 솔직히 말해서 긴장되드라 들어가서 뭔 말을 해야지 그냥 직접 말해? 안돼 그것만은 못해 라 생각하며 오줌마려운 개처럼 빙글빙글 돌다가 예전에 배웠더 피아노가 생각났지

 

그래 그걸이용하면 되겠구나 일단 학원으로 들어가서 제 꿈이 사실 피아니스트 였는데 사정이 생겨서 그만두게 되었어요 그래서 꿈은 못이루더라도 피아노라도 치고싶어서 이학원을 찾아왔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난 그렇게 왠만한 드라마 시나리오 보다 더 철처하게 준비한 나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그학원으로 들어갔지.

 

자 왔다 들어왔다 ???????????// 아무도없었다 뭐 어디 장깐 나간거겠지 라고 피아노 앞에 앉아서 학원 안을 둘러봤지 크기는 피아노 6개정도 들어갈만한 크기 좀 컸어 주위를 들어보다가 예전에 배웠던 피아노가 생각나서 함 쳐볼까? 라고 생각하고 난 피아노에 손을 얹고 예전에 배웠던

 

배토벤 소나타를 연주하며 있었다 솔직히 기억나는게 이것밖에 없었다 어느 누구보다 열정적이게 연주중이던 그때 문이 끼익 열리는 것이야 난 마음속으로 ㅈ되따............라고 생각했지

 

왜냐 자기가 나간사이에 어떤 남자가 들어와서 피아노를 치고있으니 어떻게 생각하겠냐 그냥 미친놈이구나 라고 생각하겠지 아니면 도둑이라고 생각할 수도있고 어쨌든 그녀가 들어오고 한 10초간 둘이 멍때리다가 그녀가

 

'누구 찾으러 오셨죠?'

 

라고 말하는 것이였다 말했지만 여긴 초딩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곳이라 난 애아빠로 본 모양인듯 했다 .

 

속으로는 애 아빠인척 할까 라고 생각도 해봤지만 여기까지 온이상 난 그럴 수는 없었다 난 그자리에서 일어나서 내가 아까 짜놓은 대사를 말했어. 그러더니 그녀는 좀 안쓰럽다는 표정으로 나한테 물어보드라

 

'그럼 이곳에서 피아노를 배우실 생각이신건가요?

 

난 그렇다고 했고 그녀는 알겠습니다. 라고 말하곤 어디론가 전화를 하러 가더니 다시 와서 차차 설명해주더라 학원비는 얼마고 어떻게 교육을 하고 등등 솔직히 난 그런거 다필요없고 그녀와 함께 라는 것이 중요했지

 

그렇게 뭐 이런저런 설명듣고 다음날 부터 이 학원을 다니기로 했어 그리고 집을 가서 한번도 신중하게 골라 입은적이 없는 옷을 신중히 고르고 다음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어

 

그리고 다음날이 오고 난 거의 패션쇼 나가는 모델같이 입고나갔어 나갔지 그리고 그학원을 향해 힘차게 걸어갔고 나의 마음은 설렘을 넘은 상태였다. 그렇게 학원을 딱 들어가니 잉?
 

왠 50대 여성이 있네?

 

뭐지 했더니 그여성이 나한테 인사를 하더니 이제부터 나를 가르칠 이 학원의 원.장이라고 한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 씨발.

 

ㅈ됬다 이건 아니지 아니 하느님 제발 이건 아니죠 라고 생각하며 괜히 죄도없는 하느님 탓을하며 난 마음속으로 욕을 20000번 한것같다. 

 

어쩔수없다 이게 현실이구나 그래 나에게 무슨 여자는 여자 에휴 안될놈은 안되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그 원.장 선생한테 레슨을 받으면서 다니니 다닐맛이 안나드라 

 

그리고 매일 밤마다 하느님 부처님제발 그녀와의 레슨이 한번이라도 있게 해주세요 라고 매일 빌었다. 

 

그리고 다음날 가보니 원장이 없는거 있지?? 그래서 난 물어봤더니 한달간 여행을 갔다는 거야 오 ㅁㅊㅁㅊㅁㅊㅁㅊㅁㅊㅁㅊ 난 속으로 하느님 부처님 감사합니다를 20000번 외쳤고 난 그때부터 종교를 믿기 시작했다. 

 

어쩃든 중요한건 난 이제부터 그녀와 레슨을 한다는 것이지 그렇게 설레는 그녀와의 첫 레슨을 시작 했는데 아 이 게 어색하드라 그녀도 어린애들만 상대하다가 또래남자랑 레슨을 하려니 좀 그랬나봐

 

이럴떄는 남자가 나서서 어색함을 풀어줘야되는데 평생 여자를 상대해본적이 있어야 말을 하던지 하지 나도 내성적이란 말이야!!!!!!! 거기다가 나의 완벽한 이상형이 바로옆에 있어서 안그래도 ㅈㄴ떨리는데 하이고 이건 뭐 하나 안하나 별로 다를꼐 없네 라고 생각하며 그냥 수업만 하고 대충 집에 와버렸다. 

 

그렇게 2...3...4일 지나고 몸은 가지만 이건뭐 학원을 다니는건지 안다니는건지 모를정도 됬고 난 학원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갔더니 그녀가 피아노를 치고있더라 그래서 내가 들어온줄은 꿈에도 생각 못한 모양이야 근데 그녀가 치는 곡이 내가아는 베토벤 소나타의 한곡이였던거야

 

그래 이게 기회다 라고 생각하고 그녀가 다치고나서 난 박수를 치며 

 

'와 정말 잘치시네요'

 

라고 말하니 그녀가 나를 보고 깜짝놀라더니 아...........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라고 말하는 것이였지 그래서 난 '아 괜찮아요 그시간에 귀호강을 했으니' 라고 그럴싸한 멘트를 날려주며 그녀한테 말을 걸었다

 

'이거 베토벤 소나타 8번 맞죠?'

 

그러더니 그녀가 대답했다

 

'아 예...이곡 아세요?'

 

크.............드디어 말할것이 생겼구나 라고 생각한 나는 이 기회를 놓칠세라 머리속에서 열심히 대사를 생각하면서 제법 순조롭게 대화를 이어갔어.

 

곡 이야기가 끝나자 피아노는 언제부터 쳤느냐 힘든적을 없으냐 음대를 들가는데 어려웠던 적은? 을 시작해서 많을 말을 하며 레슨도 아주 화기애애하게  이어갔다.

 

크~~~~~드디어 나한테토 기회가 생기는 것인가. 마음속으로 만세를 20000번 외치고 다음날 다다음날도 아주 회기애애한 날을 이어갔어 그러던 어느날 나에게 완벽한 기회가 왔어

 

피아노학원에 들어가니 그녀가 한 티켓을 두장정도 들고 나한테 말하는거야 

 

'혹시 피아노 콘서트 좋아하세요?'

 

옹남와ㅣㄴ모아ㅣㄴ뫄ㅣ옴나ㅣ외ㅏㅁㄴㅇ 드디어 나한테도?????????????? 하하하하핳ㅎ 데이트 신청이????///////// 뭐 피아노 콘서트를 좋아하던 말던 난 상관없었지 당연히 좋다고 말을했어 그러더니 그녀가

 

'아 그래요? 그럼 우리 같이 보러갈래요? 제 친구들은 피아노를 별로 안좋아해서'

 

'아 그렇다면 감사하죠 저는 피아노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라고 대화를 하며 우리는 약속을 잡았어 드디어 나한테토 기회가 오는 구나 라고 생각하며 그날을 위해 철처하게 준비를 했어 일단 피아노 콘서트를 보고 내가 예약한 레스토랑을 가서 밥을먹고 그녀를 내차로 집까지 데려다 주면서 화기애애한 이야기를 펼치는 것 처음데이트는 이정도면 완벽하겠다 라고 생각을 하고 그날이 올때까지 기다렸어 

 

역시 기다리는 시간은 너무나 오래걸려 3일 기다리는건데 한 3년 기다리는 느낌이 오더가 설레서 잠도안오고 그리고 결전의 날 D-1의 날이 다가왔고 난 그날 저녁 설레서 잠이 안왔어 근데 새벽이 되니 출출한거야 그래서 그래 내일 데이트 잘할려면 든든하게 먹어야 되 하고 전에 먹다남은 치킨을 먹고 라면도 하나 끓여먹었지 

 

난 그때 이것을 먹으면 안되는것이였어 

 

그래 그녀를 만나 피아노 콘서트까지 가는것까지는 괜찮았어 문제는 들어가서 딱 앉아서 10분정도 사회자가 떠들고 있는 그순간 갑자기 배가 꿀라라라라라라라라ㅏ랄ㅇ 소리가 나는거야 

 

오ㅆㅂ???????????????????????????????
 

그래 니네가 생각하는 그대로야 난 배탈이 났어 원인은 치킨 한달전에 먹은 치킨이란 3일전에 먹은 치킨이 냉장고에 있었는데 난 한달전에 먹은 치킨을 먹은거지 그리고 난 배탈이 났고 이제 10분이 지난 상황에서 1시간 50분정도 더 기다려야 한다는 현실에 난 멘붕이 왔어

 

그렇다고 처음온 데이트 에서 아 저 똥좀 싸고 오겠습니다. 라고 차마 말할수가 없었다 말하는게 뭐 어때서? 라고 생각할수도 있을꺼야 하지만 니네가 좋아하는 사람앞에서 똥 얘기가 나온다는 것은 뭔가 좀 그럴꺼야 그리고 이건 보통 똥이 아니야 배탈이라고 거의 화산 폭발급 일테고 한번싸도 계속 신호가 올꺼야 싸나 마나지 오히려 데이트만 망칠뿐이야

 

아 이거 어떡하지 라고 생각하며 피아노 연주가 시작됬는지도 모르게 시작되었고 피아노 연주는 귀에 하나도 들리지 않았어 그리고 난 온몸을 비꼬고 앞뒤로 흔들흔들거렸어 어쩔수없었어 배가 너무아파서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거든 그러더니 그녀가 내가 계속 움직이니까.

 

'무슨일 있어요?"

 

라 물어보길래 솔직히 말해서 똥마려워서 그래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도저히 똥이란 단어가 내입에서 나오지가 않았다. .아니 못나왔어 어쨌든 난 대충 말은 해야겠고 배는 아프고 해서 아주 말도안되는 말을 했어 

 

'피아노의 리듬과 선율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라는 ㅂㅅ같은 말을 내뱉고 그녀는 아......라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정말 대단하시네요 음악에 대한 열정이 그정도이시군요 전 아직 따라갈려면 멀었네요"

 

? ?? ????????????뭐지 내충 내뱉은 말을 진심으로 믿고 오히려 날 존경하고 있다 뭐지 라고 생각하며 난 잔잔한 음악이 나올때는 몸도 잔잔하게 움직이고 빠르고 큰 음악이 나올때는 몸도 크고 거칠게 움직였다 그러더니 그녀는 옆을 보더니 자신도 그걸 하고있는것이였다.

 

ㅁㅊ.........................................뭔 생각 했는지도 모르겠다. 그저 같이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었어 어쨋든 그렇게 우리의 열정적인 몸연주와함께 피아노 연주도 점점 끝나가는것이였지 와 드디어!!!!라고 생각하며 이제 집이구나... 하고 생각한 순간 아 레스토랑!!!!!!이 생각났다.

 

ㅅㅂ....ㅈ됬다 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다행히도 배는 아까보단 낳아졌다 그래서 움직일 정도는 됬는데 이 배에다가 또 음식을 넣으면 리얼 ㅈ됤상황이였지만 예약도 해놓았고 그녀도 배고프다 하니 어쩔수 없이 갔어

 

그래 뭐 될대로 되라 하고 가서 스테이크 하나 주문해놓고 그녀와의 이야기를 할려고 준비했어 근데 그녀가 갑자기 오늘 연주 너무 좋았어요

하고 말하는데 어떡해 말해야할지 솔직히 말해 배가 아파서 피아노 소리는 하나도 들리지 않았고 그들이 뭘 연주했는지 조차 모른 상황이였어

 

근데 그녀가 갑자기

 

'혹시 5번쨰 연주자가 연주한 곡 알고 계신가요?"

 

히이이이이이이이익 자 잘생각해야 한다 여기서 모른다고 하면 어색해질수도 있다 그녀는 내가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해서 무슨 나를 음악 박사로 보고있었다 그래서 모든곡을 알고있을거나는 착각을 하고있었던 모양이지만 난 베토벤 소나타 밖에 모른다고ㅠㅠㅠㅠ

 

그래 어차피 그녀도 5번쨰 연주자가 연주한 곡을 모르는 것이자나? 그러니까 대충 아무꺼나 말하면 그녀를 설득시킬수 있을꺼야 솔직히 그녀는 날 굉장히 신뢰하고 있는 모양이였다 아까 몸흔드는 것도 그렇고 그래 이미지를 손상시킬수는 없어 라고 생각하고 난 베토벤 소나타중에 아무곡이나 내뱉었다

 

그러더니 그녀는 ??????????????????????????????????????이런 표정을 짓고있었다 그냥 갸우뚱하는 표정으로 나한테 말을했어

 

'오늘은 모차르트 곡 콘서트 였는데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ㅅㅂ,,,,,,,,,,,,,,,,ㅈ됬다 괜히 아는척하다가 더 ㅈ같은 상황이 연출되었다 어떡하지???그래 다시 실수였다 말하자 라고 생각하며

 

'아 맞다 베토벤이 아니라 모차르트죠 제가 착각을 했네요 하하'

 

그러더니 그녀는 갸우뚱한 표정으로 

 

'아 예...'

 

아 어색해진 이공기 어찌할것인가 그래 이런건 남자가 탈출해야되!!!
 

'아 그리고 8번째 분이 연주하신 곡 정말 좋더라고요 하하'

 

그러더니 그녀가 말을 했는데 ..........

 

'오늘은 7명이 끝이였는데요......'

 

핳하하하하하하ㅏ하핳하ㅏ핳하ㅏ핳 그래 더 어색해진 이공이 난 푸드파이터라도 하는 것처럼 스테이크를 후르륵 먹고선 레스토랑을 빠져나왔고 그래도 그녀의 집까지는 데려다 줘야되니 차에 타라고 했다.

 

그래 여기서 나의 실수를 만회하자 라고 생각하며 말을 건네려고 하는순가 

 

배가 부활했다 다시 쿠르르르르르르ㅡㄹ퐐퐝 소리가 나는 것이다 그러더니 그녀가

 

'어머 비올려나 보네요 천둥이 치네'

 

하하핳하하 내 배속에서 나는 소리에요 라고 말하고 싶었다 근데 가면 갈수록 나아질 기미는 안보이고 계속 악화되는거야 힘만주면 바로 푸라라라락 하고 나올듯한 정도까지 오고 그러다가 일이터졌다 방구를 뀐거야 바로 옆에 여자가 있고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방구가 나오고 엉 방구란 말이야 방구 

 

그래 뭐 소리없이 방구를 끼면 자연스럽게 창문 열면서 '아 오늘 날씨가 굉장히 좋군요' 라 말하며 냄세를 뺄수 있다만 이건 뭐 빼도박도 못하게 그냥 방.구 였다 그니까 소리가 뿡 이아니라 오토바이 시동거는 소리 부와오아와와왕ㅇ 소리가 나는거야 나도 살아생전 그런 소리는 못들어봤지 근데 냄새도 아휴.....

 

그렇게 방구를 쉬원하게 뀌니 옆에 있던 그녀는 멍한 표정으로 

 

'아.오토바이가 지나갈때는 소리가 참 크네요'

 

물론 이말이 거짓말이란건 나도 안다 오토바이는 커녕 차 한대도 지나가지 않았어 근데 그녀는 내가 곤란해 할까봐 모르는척 거짓말을 한거지 그렇게 둘이 역대급 어색함을 뽐내며 그녀의 집까지 난 데려다 주고 난 내집으로 가서 이불을 20000번 차고 발에 피가날때까지 차고 술이나 퍼마시고 잠을 잤다.

 

그리고 다음날 바로 학원은 끊어버리고 그때부터 난 피아노란 말만 들어도 배가 아프다 

 

역시 안될놈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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