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 1도없는 실화 별로 안무서운 무서운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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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산책을 좋아해서 저녘산책겸 보드를 타러 밖에나갔다 8시쯤됬나

 

겨울이라서 이미 껌껌했지 나는 경기도광명사는데 여기는 뜬금없이 상업지구뒤로 밭고랑이있다 비닐하우스랑 ㅋㅋㅋ 진짜 개뜬금없이 검은색비닐하우스 ㅋㅋㅋ 존나 시골틱해 소하상업지구 구글 위성지도검색해봐라 주작아님

 

아무튼 내가 그동네살아서 상업지구 둘러서 걷다가 그 밭고랑을 지나게됬는데 밭고랑을 좌우로 해서 중심에 길이있잖아 흙길 거기서 챙겨나온 보드를 타려고 밭에들어갔다 좀 무서웠지만 보드터려고 ㅋ 그냥 롤러장?같은데 근처에서타도 되는데 그냥 일반 길바닥에서 타보고싶었음

 

애미씨발 가지말았어야됬는데..

 

이미 흙길에 들어갔는데 멀리서 핸드백 맨 아지매가 나랑 마주보는 방향으로 오고있더라고.. 이년이 진짜 개미친년이었다

 

나는 맞은편에 사람있으니까 안뷰딪힐라고 보드내려서 그아줌마랑 스쳐지나가는데 나를 지나치기 10초전부터...

 

야!!! #₩%÷×☆₩%~~!!! 하면서 버럭버럭 존나소리침무슨욕이었던것같은데 잘 기억안난다 그냥 너무무서웠다

 

나한테 한욕이아니라 그냥 허공을보면서... 이런 씨발년을봤나!! 이정도의 수준으로 욕울 고래고래 나를 지나쳐가고 멀리 떨어져서도 허공을향해 욕을하더라.. 달밤에 밭고랑사이에서

..

 

진짜 정신줄 나가는줄알았다 그이후로 밤에는 그밭에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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