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스카이거너스가 첫승에 실패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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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꼭 승리하길 응원합니다. 이모티콘


서울 삼성이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 고양 소노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9일 전북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소노와 연장 접전 끝에 100-90으로 이겼다.

앞서 1차전에서 서울 SK에 87-91로 졌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첫 경기에 나선 소노는 1패를 안고 시작했다.

삼성에서는 베테랑 이정현이 30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3x3 농구 대표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이원석이 18점 12리바운드로, 새 외인 코피 코번도 16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반면 소노는 이번 아시안게임 농구 대표팀 멤버였던 이정현이 29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지난 시즌 수원 KT에 있다가 팀을 옮긴 재로드 존스가 26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슈터 전성현(3점)의 득점이 저조해 아쉬움을 남겼다. 

치열하게 펼쳐진 경기에서 3쿼터까지 삼성이 70-67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소노가 막판 추격에 나섰다.

한호빈이 4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5점을 몰아 쳤고 존스도 내외곽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소노는 경기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86-83으로 앞으나 경기 막판 삼성 이정현에게 3점슛을 허용해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연장에서는 삼성의 이정현이 3점슛 2방을 꽂으며 앞서 나갔다. 소노는 막 이정현이 5반칙으로 물러나며 공격의 활로를 고 결국 집중력을 잃지 않은 삼성이 승리를 챙겼다.

한편 A조의 원주 DB는 상무와 첫 경기에서 96-84로 이겼다. 상무는 수원 KT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DB에서는 강상재(2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맹활약했고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김종규(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고양 데이원에서 뛰다 팀을 옮긴 디드릭 로슨도 12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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