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선생님 한테 설렜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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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이야기 해줄 말은 내가 고3때 있었던일이야

내가 지금 20살이라 기억이 생생해

 

난 이 학원에 고1때 처음 갔어 선생님이 2명이신 작은 학원이였어 원장님 한분이랑 21살 대학생.난 대학생 선생님이랑 함내가 8시에 수업하러가는데 나포함 3명이 수업들음 

그래서 바로 앞에서 수업하니 모르는거 있으면 바로 질문할수 있고 공부하기 진짜 좋은 학원이였어

 

사실 중학교때 내가 많이 놀러다녀서 공부를 진짜 못해

음..내가 학원을 처음 갔을때 수업을 하는데 도무지 알아들을수가 없어서 영혼 나간 표정을 하고 있으니 선생님이 매일 남아서 공부하라고 자기가 도와준다고 하더라..진짜 착해

정상 수업이 끝나면 11시인데

난 남아서 더해서 매일 12시에 집에 갔어.

그래서 항상 선생님이랑 같이 나오는데 가는방향도 비슷해서 같이가다 보니 진짜 많이 친해졌어 

그래도 설레거나 여자로 보인다고 생각한적은 없어 

물론 대학생들은 잘꾸미니 이쁘다고는 생각했지만 그게 끝임

많이 친해서 집갈때 배고프면 밥도 먹고 그러면서 친누나 동생마냥 친해졌어 이렇게 계속 지내다가

 

내가 고3때 수능다치고 학원 끊고 인생 즐겁게 살 무렵이였어

선생님이랑은 그냥 연락하긴 했는데 어색해진 느낌이였어

그냥 나도 놀러다니기 바빠서 연락하기도 귀찮고 해서

연락을 아예 안했어 누나가 연락오면 받아주는 정도?

그러다 11월 말 금요일때 일꺼야 그때 친구들이랑 놀다가

친구 알바하는 편의점 에서 술사서

친구집으로 ㄱㄱ하고 있었어 새벽 1시였어 

가고있는데 선생님한테 전화오는거야 

평소같았으면 그냥 지금 바쁘다고 문자 남겼을텐데

그날은 그냥 받았어

선생님이 술좀 드셨는지 전화 받자말자 

여자들 술먹으면 약간 여우짓 하는 말투있자나 

''어 받았당 흫흫흐'' 보고싶어 이러셔서

저번에도 이런적 있어서 그냥 끊었어 

그랬더니 카톡장문이였는데 간략하게 설명하면

자기 힘든데 속마음 편하게 이야기 할수 있는사람이 나 라고

와달라는 식으로 왔어

이런적은 처음이라 좀 걱정되기도 해서 갔어

그래도 안주 치킨시켰는데 돈낸거 아까워서 닭다리 2개들고 

겨울에 추운데 양손에  들고 먹으면서 갔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저 새긴 머지 하는 표정 아직도 생생하네..

도착하니까 포장마차에서 선생님 혼자 술드시고 있는데 

와..진짜 그 순간 머라해야 하지 아..말로 표현하긴 힘든데 지켜주고 싶었어 

이야기 들어 보니 아버지가 도박하는데 가벼운게 아니라 칩으로 하는거 해서 어머니랑 많이 싸우셨다바 그래서 이혼 할수도 있다고 나한테 울면서 애기 하는데

내가 그때 급식이였어도 철은 들었어

진심으로 선생님이 걱정되더라 

원레 호칭 선생님 이라 하는데 그때는 누나라고 처음 말했다

괜찮을 거라고 다독여 주고 술 너무 마시거 같아서 

편의점 까지 뛰어가서 헛개파인가 숙취해소 음료 샀다

무슨 그 작은게 술보다 비싼지..

그때 돈이 없어서 청소년 교통카드로 계산했는데 

알바가 개 야리더라 .. 사실 착한일하는건뎁

그러고 음료 먹고 조금 괜찮아 져서 공원 벤치에 가서

계속 위로 해줬어 선생님이 그때 내 어깨에 기대서 고마워

하는데 그때 반한거 같아 쨌든 심쿵했뜸 ㅋㅋ

 

그후 어찌 저찌하다 지금 나 20살 대학생 누난 24살 취업생ㅎ

사귀게 되었어 

내가 저후 부터 계속 들이 댔는데 누나가 계속 싫다고 했는데 결국 성공했어 사실 사귀기 전에도 많은 썰이 있는데 너무 길어져서 .. 하찮은 연애 썰인데 

그래도 학원선생님이랑 애인 되는건 쉬운게 아니니 그냥 써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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