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나 밀고 들어간 노인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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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중간끝난지 일주일이고 기념해서 글이나 싸질러봄.

뭐 야썰 볼거면 뒤로가기 눌러서 즐감하고 내 한탄을 들을 분만 봐주시길

 

때는 수요일.

여느때처럼 수요일마다 수학학원에서 조까튼 수열을 풀고 몇번 갈아타서 2호선 선릉역어였음 이때가 6시 반

 

암튼 열차들어오고 있었는데 내가 열차를 아슬아슬하게 탈수는 있을거 같았는데, 나는 몸집이 딴 사람보다 큰 고딩이여서 그냥 다음꺼 타려고 했었음. 그래서 스크린도어 열리고 사람들 타고... 내 앞까지사람들이 타고 왠지 나까지 들어오면 안에 사람 민폐끼치고 들어가기 애매해서 나옴. 

 

스크린도어 닫힐때 갑자기 계단에서 노인 한 분이 내려오면서 나 밀치더니 지하철 안으로 낑낑 들어가고 나 째려봄.

마치 내가 안 비켜서 놓칠뻔했다는듯이 말이야.

나도 그냥 혼잣말로 씨바...하고선 스크린도어가 닫힘 지하철 안에 있는 사람들 되게 불편해보이더라.

 

뭐 다음 열차를 타도 상관은 없다만 아무 말없이 나 밀치고선 열차안에 들어가서 안 그래도 좁던 열차를 더 불편하게 만든 노인 분 되게 보기 안 좋았더라..

 

이럴때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라는 말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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