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 인생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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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스무살이고 남자야

 

초2때였나 갑자기 아빠랑 엄마랑 이혼해서 따로살게됐어 이유는 아빠가 바람피다 걸린거고

 

엄마는 혼자살고 나는 누나랑 아빠랑 같이 살게됐어

 

그렇게 좀 살다가 아빠가 갑자기 어떤 젊은 여자를 데려와서는 앞으로 같이 살거라면서 엄마라 부르라더라

 

그 여자는 20대 중반정도였고 어떻게 만나게 된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

 

나랑 누나는 그때 어려서 잘 모르고 그냥 엄마엄마 하면서 잘 따랐던거같아

 

그 여자도 아침마다 밥차려주고 학교 갈 준비 다 잘 해주고 그런거보면 나름 우리를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

 

특히 우리 누나가 그 여자랑 친하게 잘 지냈는데 둘다 한 성깔 하는지라 한번 말꼬리 잡아서 싸우게되면 진짜 말도안되게 싸워서 서로 그런걸로 계속 스트레스 받다가 

 

결국 한번 진짜 크게 칼들고 싸웠는데 아빠가 계속 누나편만 들어줘서 서운했는지 아니면 그 여자도 지쳤는지 아빠랑도 말다툼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렸어 참고로 누나는 이때 초등학생이었어

 

그렇게 또 셋이서 한 일년정도 지내다가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게됐는데 아빠가 또 다른 여자를 데려왔어 그게 아마 내가 초등학교 5학년인가 6학년때였을거야

 

앞으로 우리랑 같이 살게될거래 아빠가 이 여자보고도 엄마라고 부르라그랬어

 

근데 누나도 나도 그게 좀 어색했는지 엄마라고 안했어 

누나는 이모라고 부르기라도했지만 나는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먼저 호칭을 불러본적이 단 한번도 없어

 

이 여자도 20대 중반이었어 이 여자가 데려온 강아지가 한마리 있었는데 진짜 착하고 순했어 종은 시츄였고 사람을 되게 잘 따르기도 했고 

 

누나랑 나도 강아지를 엄청 좋아해서 정말 좋아했던것같아

 

누나는 처음에 이 여자를 굉장히 잘 따랐어 맨날 이모이모 거리면서 둘이 맨날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누나가 중학교때부터 사고를 굉장히 많이쳤어 

 

핸드폰으로 쓸려니까 너무 길다 .. 내일 다시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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