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있으신 암걸리는 학원원장 무급급여알바 썰(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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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급알바 실화? 너네 애들보는알바 하지마라ㅋㅋ재대로 똥밟음

 

(음슴체 주의)

나는 이제올해 갓 대졸한 따끈따끈한 사회초년생임 

원래 학생때부터 계속하던 알바도 있었지만 암튼 최근에 급하게 큰돈나갈일이 생겨서 알바를 하나더 뛰기루 생각함.

취준활동도 병행해야돼서 단기알바를 구하려고 알바사이트를 켰음.

완전 내 조건에 딱맞는 알바가 있는겅미

 

아동미술학원 파트타임

시급만원 시간협의 / 전공자우대

 

집이랑도 가깝고 내가 또 미술쪽전공 나와서 당장 전화함 

근데 내가 애들가르치는걸 한번도 안해봤슴

암튼 초심자라서 수습을 적용한다는거임 뭐 본사교육도있다고 암튼 일배우는차원에서 수습3회차까지 급여는 8000원받기루함 수습끝나면 공고대로 만원씩준다하심. 

뭐 나쁘진 않다 생각했음. (애들가르치는걸 개나소나하면 안돼나부다 생각하며 오케이함.)

자기네들 학원선생들이 다 전공자라고 하면서 면접볼때 원장이 학원자랑을 주구장창하는데 여기 학원이 체인인데다 진짜크고 원장도 생긴게 옛날에 우아달(우리아이가달라졋어요) 거기나오는 선생님처럼 생겨서 이야 완전 프로패셔널하당 이러면서 나는 이야 혼또 스고이~ 원장말에 빨려들어감 (똥멍청이ㅋㅋ)

그러고 일사천리로 면접보고 면접날부터 일들어갓음.

 

일은 솔직히 재밌었음 쪼꼬만 애기들이 선생님선생님~하면서 막애교부리구 내가 언제 어디서 선생소리들어봄녜?ㅋㅋ 그림그리는거 알려달라하는데 절로 엄마미소돋구 애들보면 더 잘가르쳐주고싶고 막 열정이샘솟고 오래일하고싶다 생각함.(둘째날까지는)

 

파트타임 보조교사라 크게 뭐하는건 없어서 학원가서 애들그림봐주고 어질러져있는거 치우고 청소하고(5-10세 애들만 가르치는데라 애들이랑 부모케어 해주는게 다임)

 

세상에 쉬운일이 어디있겠냐만은 진짜 이쪽업계가 멘붕잡이라는 말이 괜히있는게 아님

선생님들이 다 여자분들이셨는디...여초분위기 뭔지 아는사람들은 공감할거야 은근텃새...ㅡㅜ 애들가르치는데라 쫌 예민한건 알겠는데 여기학원 특색이 애들끝날때 부모들이 애데릴러와서 로비에 부모공간이 따로있음. 

여기서 오늘 ㅇㅇ이는 뭐했고 뭐가늘었고 부모앞에서 애기 그림그린거 보여주고 암튼 잘못걸리면 선생들눈치 + 기빨리고 멘탈병드는거 순식간임 

진짜 불편했던게 텃새인진 뭔지몰라도 전에 나랑 같이 들어오신 선생님 한분이 계셨는데 일한지 3일만에 짤린일이 있었음 이유는 수업중에 핸드폰했다는거임. 

업무중에 막 급한거 아닌이상 휴대폰하는게 잘못된건 아는데

선생들이 무슨 자기들끼리 짜기라두했는지 수업때마다 나한테 ㅇㅇ씨 짤린거 아시죠? 왜짤랐는지 들었죠? 자기네가 주의를 그렇게줬는데 짤렷네 뭐네 선생님도 조심하세요 이러면서 아주그냥 돌아가면서 나를 압박하는거임 근데 쫌 웃긴게 

자기들은 핸드폰 다함ㅋㅋㅋㅋ

하지만 이때 개 호구같은나는 이게 사회생활인가부다... 나는 아직 햇병아리야...ㅜㅜ쥬륵하고

하하^^;;;하고 넘김ㅋ(멍츙)

 

아무튼 내가 문제걸린건 이때부터 시작임.

학원다니면서 이상한게 한두가지가 아녔음.

원장이 내가 수업들어갈때마다 자꼬 애들그림 혼자그리게 냅두라고 나님은 아직 보조니까 지켜보시기만 하라고 누누히 잔소리하는거임.

그래서 아네;;하고 애들수업때 애들이 물어보거나 하지않으면 딱히 터치안하고 수업주제 브리핑만하고 가만히냅뒀었음 그리고 같이수업하는 담임선생도 있어서 내가 굳이 나설필요는 없었음.

수업잘끝내고 다음수업준비하는데 원장이 나한테 왜애들안봐주냐고 뭐라하는거임 자기가 분명 터치하지말라 했으면서ㅋㅋ개어잌ㅋ(하지만 나는 개호갱같이 웃으면서 제가 잘못알아들었나봐여^^하고 넘어감)

 

또 다른날에는 내가 유독 이뻐하는 반이있었음 7세 남자애들반인데 원래 이나이때 애들이 돼게 장난꾸러기들 많고 암걸리는애들 한둘은 있음. 

근데 특이한게 반 애들다 얌전하구 침착하다해야돼나? 암튼 진짜 다 착하구 수업도 잘따라오고 진짜 애들이 하는짓이 이쁨.

언제는 그중에  엄청얌전한 ♡라는애가 있음 얘가 오늘따라 수업중에 한숨쉬고 막 집중을 못하는겅미 그래서 ♡야 오늘 무슨일있냐 왜케 우울해하냐 물었음

근데 ♡가 피아노학원가기싫다 그러는거임ㅜ(♡가 학원을 많이다님) 아무튼 내가 왜가기싫냐 힘드냐 그런얘기하면서 애기말들어주면서 잡담좀했음 그러면서 안그래도 전체적으로 수업분위기가 축쳐져있던게 더 늘어지는거임.

기분좀 나아지라구 애들좋아하는얘기를 했음 이거 내 약간 내 노하우인데 이만때 애들은 만화얘기하는걸 좋아함 그래서 요즘애들이 환장한다는 터x메카드얘길했음 

근데 수업도 해야돼서 만화잡담은 진짜 10분도 안했음 그래...잠깐동안이지만 애들도 재밌어하고 좋아하니까 수업분위기도 밝아짐 그리고 화기애애하게 7세반끝나고 다음수업준비하는데 원장이 급하게 와서 나한테

선생님! 애들이랑 떠드셨어요? 이러는거임 

솔직히 괜한걸로 원장잔소리 듣기싫어서 떠들때도 조용조용얘기하고 원장지나가나 창문 수시로확인하고 문도 열어보고 했었음 

어찌알았는지 애들도 집가서 없는데 ... 생각해보니까 같이 수업진행하신 선생님을 생각못한거... 선생님이 쪼르르가서 얘기한겅미; 

하... 아니 꼭애들 가르치는데 매번 그런 삭막한분위기 속에서 그림그려야돼는건 아니잖슴?... (학원수업분위기가 진짜 우중충함) 나는 솔직히 애들가르칠때에있어서 어느정도 애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친근함 속에서 재밌고 밝은분위기로 하하호호하며  그런 즐겁고 이상적인걸 생각했었음. 내가 이쪽일에대해 너무 모르고있는건지 물론 애들부모들 딴에서 수업시간에 딴짓하면 싫어할수있지만...해도해도 진짜 너무 답답한거임 그림수업은 솔직히 입다물고 그림만그리면 되는거니까 대놓고말하면 수업을 왜하는지...걍 진짜 집에서 해도될정도임 그냥 애들방치...

암튼 또 원장잔소리듣고 그날부터 완전입닫고 애들꺼 보기만하고 수업만! 진행함. 

 

 

그리고 3회차수업때 이제 슬슬 일적응돼어서 다른선생님들이랑도 친해져보쟈 생각하고 선생님들이 해야돼는거 대신좀하고 조용조용 말도 걸어보았심. 

그중에 나랑 별로 나이차안나시는 ★선생이 계셨는데 나랑 자주 수업때 마주치고 이것저것 잘알려주신분이심

하루는 애들 수채화물감을 팔레트에 굳혀서 쓸라고 애들물감을 짜고있는데

★선생이 물감짜는걸 보더니 선생님 서양화전공하셨어요? 이러는거임

엥? 아니요 저 다른거 전공했어요 라고 말하고 할일하고 애들도구보는데 팔레트가 관리 1도안돼잇어서 존나더러운거임 솔직히 물감짜는거보고 왜그런걸묻지? 하고 다른애기들 팔레트를 봤는데 무슨 새똥마냥 쪼금씩 찍찍짜져있고 물감섞은부분은 잘씻지도 않아서 굳어잇는거임 (보통 수채화쓸때 물감하나 팔레트칸에 꽉 다짜서 굳혀씀)

면접때 원장이 학원선생님들 다 전공자시라고 한게 기억이났음. 

그때 ★선생한테  뭐 전공하셨는지 물어봄

선생님 돼게 당황하면서 선생님;; 여기 선생님들 다 전공자아니에요;; 이러는거임

근데 더충격인건 ★선생이 학원선생들이 다 투잡이라고 이쪽업계에 일하는사람이 없고 애들만 잘케어해두 할수있다 하는거임 솔직히 전공자고 비전공자고 애들만 잘카르키면 상관없긴한데 면접때 원장이 나한테 뻥튀기약팔이한걸 깨닫고 쪼금 현타가 오는거임...

 순간 쫌 내가 하는 일에대해 실망감이 물밀듯이 오고 너무 실망쓰해서 이때부터 의욕이 급떨어짐.

 

그리고 한...2,3차 일끝내고 학원나갔을때 내가 면접때 급여날짜를 안물어본게 생각난거임.

그래서 근무날 원장님이랑 둘있을때 물어봤슴.

근데 원장이 표정확굳더니 목소리깔면서 그런말을 학원에서 왜하냐구 개정색하는거임; (ㅇ_ㅇ? 그럼 어디서말함?ㅋㅋ하지만 이때도 나는 죄송하다하며 일하러 사라짐)

그러면서 원장이 나중에 말하자고 하면서 사라졌는데 그걸로 그날 원장얼굴도 못보고 퇴근함.(1차빡침)

그래서 집에와서 전화로 물어봄. 

근데 이 원장이 치매끼가 있으신지 학원에서 말하자고하고 끊음.(ㅅㅂ? 학원에서 물어봤을땐 왜화냄?ㅋㅋ)여기서 2차빡침이 시작됐음.

 

그리고 내가 면접때 원래 월수금으로 3,4시간씩 하기루 돼어있는데 3회차까지 수습이라 다른선생님들 시간에 맞춰서 나오라는날에 나갓었음 근무시간도 미정이고 아무튼 생각해보니까 확실한게 1도없는거임 근로계약서도 안쓰고

 

이러다 레알 호구될거같애서 아무튼 이번에 근무고 급여고 확실히 정하고 일하자해서 학원가서 퇴근후 원장이랑 둘있을때 근무일때문에 언제나오나구 물어봄

근데 또 저번이랑 같은 패턴으로 그걸왜 여기서 말하냐면서 또 개정색함ㅡㅡ (3차빡침) 뭐어쩌라는지 화날려는거 꾹참고 전화로 학원에서 정하자 하셨잖아요오^^라구 빙썅시전함.

그때서야 원장이 아맞다 그랬죠?; 이러면서 빈교실에서 제대로 다시 협의들어감 

그래서 내가 수습기간끝났는데 급여일은 언제냐 했더니 원장표정이 내가 지금 뭔소리하냔식으로 쳐다보는거임 그러면서 어머~선생님 수습3회 무급이잖아요~^^라며 무급드립시전함ㅋㅋ

엥? ㅅㅂ 이건또 몬개소리????ㅋㅋㅋㅋㅋ원장의 강려크한 무급한타에 순간 개벙찜..ㅋㅋㅋㅋㅋ(진짜 이때 멘탈 나갈뻔했음)

(순간 거의 5초동안 그로기상태) 정신차리고 하하^^; 아닌데여 무슨소리신지? 면접때 수습시급 8.0.0.0원이라 하셨어요^^라고 애써 웃음지으면서 일부러 팔천원강조해서 말함.

(진짜 내 속에서 열불 오지고지리고렛잇고 초고열용광로였음.)

근데 ㅅㅂ 나는 운도 지지리 없는게 이때 학원으로 문 딸랑소리나면서 어떤 애엄마 상담하러오심 원장은 이때다싶었는지 나보고 기다리라며 바로 밖으로 나가서 상담하러감 

아직 얘기도 안끝났는데 오늘끝판을봐야할거 같애서  하.. 여기서도 나는 그래...학원에 상담하러온사람이 무슨잘못이냐며 기다렸음ㅋㅋㅋ

근데 

나 진짜 뻥안까고 거의 1시간가까이 기다림

너무짜증나서 내가 교실밖으로나갓더니 상담하는 어머니랑 얘기중인거임  그러면서 나보면서 하는말

어머 선생님?ㅜ 아직도 계셨어요!? 얼른 퇴근하세요~~

(^^ 네 ㅅㅂ 퇴근합니다 내일부터 노동청에 출근하려구요)

 

 

하...진짜 또라이 빅똥밟아서 노동청고소하러감

마지막근무후 14일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돈안들어오고있음 ㅅㅂ...

진짜 학생때도 알바여럿했지만 돈적게는 받아봤어도 안주는데는 첨이다..

너네도 학원알바 조심해라 진짜 근로계약서 꼭쓰고

여기보다도 더심한데 많은것같은데ㅜ

 

널리널리 퍼뜨려주면 고마울거 같아

여기 인천송도에있는 학원임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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