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 의사님이 한 말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퇴행성이라 완치보다는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평생 가사노동하시던 분이라

손가락이 굳는 게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삶 자체가 멈춰버리신거같아 너무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병원? 물리치료?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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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는 항상 일시적이었습니다.

전기치료, 초음파, 소염제, 파스, 진통제

할 수 있는건 모두 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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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성분이 들어있다고 해도

o 체내 흡수가 더디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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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알약을 여러개씩 삼겨야한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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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진통제성 성분이 함유되어

장기적인 회복보다 당장의 통증만 가리는 방식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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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을 절대 할 수 없다는 것을요.

많지만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조건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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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노쇄하신 어머니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으니까요.

▶ 2개월

그토록 뻣뻣하던 손가락이

괜찮아진 기분이라며 말씀하셨습니다만

"저의 노력때문에 예의상하시는 말씀이실수도 있다" 라고 생각하면서

더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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