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누나 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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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서 미안하고 댓글 대답해주자면 금수저 ㄴㄴ

올림픽아파트살때는 돈 많았었음.
imf터졌을때는 휘청했는데
끝나고 음식점으로 쭉쭉 돈모아서 올림픽아파트 젤비싼대 갓음
젤꼭대기층 근데 누나 사건터지고 소문도니까
거기 사는 사람들이 나가라고해서 20억 짜리 10억도 못되게 팔아서 아빠 술먹으면 그얘기한다 존버했어야한다고 ㅋㅋ
강남온건 엄마 아빠 이혼하고 엄마가 나 안키우는 대신에 돈 가져가서 강남에 집사놓았던거
 
안산에서 마지막년도에 왕따당해서 힘들때 엄마가 그럼 서울로 오라해서 엄마집에 들어간거임 엄마랑 아빠는 3개월 살다가 엄마가 결국 다시 집나감 맨날 싸워서
 
주로 아빠가 돈까먹어서 그런데 몇일 전에도 또 경마하는거 들켜서 나랑 싸움 ㅋ
 
중국펀드든다고 3억날려먹고 돈날려서 엄마한테 돈받고 산다 아부지는 지금 식당일하고
 
누나 본 애들은 머리 짧을땐 설리 길땐 이나영닮았다고 함
나는 요즘 캉테 소리 들으니 걱정말고 ㅅㅂ
 
 
아무튼 본론
누나가 돌아온건 내가 고1때임. 근데 방이 2개뿐이였음. 큰방 내방 그래서 옷방에 누나가 매트리스 사서 들어감1~2평정도 되는 작은방.
 
진짜 개돼지우리처럼 살았음. 엽떡먹은거 바닥에 그대로 있고 지 자는 매트리스 빼고는 다 옷,화장품,신발,휴지 등등.
 
문을 못열정도로 꽉꽉 채워서 살았음. 정리 1도 안해서 이때 여자에대한 환상이 깨짐.
 
나는 근처 중대부고에 들어갓고 잘지내는 도중에
고1 끝날무렵 집나오다가 왠 놈한테 처맞음.
그래서 삥뜯기는건가 싶었는데 누나 의처증있는 남친이 내가 집에서 나오니까 팬거임.
 
한 5대 맞은듯. 아무튼 오해풀려서 고기 사줘서 고기먹고 용돈 20만원 받고 좋다고 피방가서 애들이랑 레포데하다가
 
몇 일 뒤에 밤에 누나 맨날 외박하는데 남친이 나한테 전화해서 전화안받는다고 바꿔달라고 그래서 내가" 누나 외박인데여"했더니 소리 존나지르더니
몇 분뒤에 문존나 두드리고 문뿌실려하길레 경찰에 전화하고 나빠퇴근시간이라 마주칠까봐 아빠한테 오지말라고 했는데
 
아빠가 무시하고 올라오다 마주쳐서 "뭐야 이새꺄!" 해서 걔 도망감
 
 
나중에 누나는 헤어지고 딴놈만남. 남친들이 나한테 선물이나 먹을거 엄청 사줬음.
 
 
내가 고2올라가고 누나는 정신차렸는지 갑자기 유아교육과? 그런곳으로 감 목포 정보대인가? 그런대 들어감
 
아무튼 그러다 누나한테 내가 집에올때 "빅맥 사와라! 돈줄게!"라고 문자하면 누나는 투덜대면서 사와서 이때는 조금 누나에대한 원망이 사라졌는데
 
어느날 누나가 자기 친구랑 만나보라고 사정함.
그래서 만났는데 알고보니 쉬벌 누나친구가 나한테 빅맥 사준거였음. 누나가 친구한테 동생 빅맥사줘~ 라고 해서 대신 사준거고 나는 누나가 사온줄알고 만원씩 준거였음 ㅅㅂ
 
그댓가로 나는 나보다 덩치크신 여자분이랑 식사 한 번하고 누나랑 개싸움.
 
 
존나 웃긴게 지갑을 안들고 다님. 지갑은 한 2~3개 선물 받은거 있는데 안들고 다님 남들이 다 사주니까
 
노트북도 받았고 뭔 발렌타인데이 이딴 날이면 나한테도 맨날 뭐가 와서 먹었음.
 
그렇게 지내다 내가 고3되고 누나는 졸업해서 갑자기 세탁시전해서 유치원 선생님 됌. 영어 유치원 ㅇㅇ 근데 맨날 애들 존나 싫다고 지랄해댔었다.
 
그래서 막 여태까지 사귀었던 문신충이나 양아치들이 아니라 쫌 괜찮은 남자들이랑 놀기시작함
 
그러다보니 이 년이 대가리가 돌았는지 강남사는 유치원 교사라는 타이틀에 맛이간건지
명품으로 치장하고 거의 꽃뱀처럼 살음.
 
세상에 호구 존나 많구나 느낄정도로 맨날 집앞에 누가 내려주고 연락 존나 오고 집에서 자고 핸드폰만하다가 나감 밥도 안먹음.
가끔 엽떡만 먹고
 
 
그러다 한 번 미친놈한테 데여서 존나 처맞음
원래 알비노처럼 피부 희어서 어디 박으면 바로 피멍드는데 남자가 밀어가지고 팔뿌러지고 피멍존나 크게 나서
내가 뛰처나가서 싸움. (울 집 앞에서 그지랄함)
 
그래서 누나랑 존나 싸우다 엄마랑 아빠가 왜 이혼했는지 아냐는 말 나왔는데
누나는 "둘이 성격 안맞으니까 헤어졌지 뭘 내탓이야" 이지랄해서 개싸우고 내가 집에서 나가라고 쫒아내다가 머그컵인가 그거 처맞고 병원감.
 
아무튼 누나는 유치원교사로 지내고 나는 용접이랑 홈플하다 대학들어가고 군대에 가기로함.
 
군입대날 누나년은 클럽가서 안와서 부모님이랑 냉면묵고 좆같은 춘천 닭갈비먹음(먹지마셈)
 
내가 군대에 있는 동안 누나가 뭐하고 사는지 모름.
면회 한번 안왔고 연락한번 안했음.
핸드폰이 3~4개였고 (다 남친들이 돈내주는거)
그중에 가족꺼 하나 했다가 남친이랑 헤어지고 연락처 사라져서 안되서 100일 휴가때 나와서 봄.
 
 
100일 휴가 나와서 집에 누나 혼자 있길레 나 휴가나왔다고 하니 걍 씹음.
 
그래서 간만에 게임하고 있는데 누나가 갑자기 내 지갑에서 나라사랑카드 빼가서 돈빼감. 내 월급 13만원정도였는데 10만원 지 대출금 이자 갚는다고 가져감 시발년
 
그래서 내가 지랄함 "이 시발년아 내가 왜 니 대출금을 내주냐"
"대출은 뭐한다고 처했냐"
카드 내역서 보니까 뭔 시발 몇 백만원짜리 가방이랑 그런거 존나 질렀더라.
 
월급 들어오기 몇 일 전이라 어쩔수없다고 미안하대서 화나서 암말 안하고 있다가 카드 취소하고 니 신용등급이나 신경쓰라고 뭐라했더니 미친년이 화났는지 갑자기 내 방문에 컵던져서 그거 치우고 좆같아서 피시방갓다 왔더니 내 방문에 지 생리대 쓴거
붙여놔가지고 머리채 잡아 팰뻔했다.
 
 
참고로 내 어릴적 사진은 옷방에 있었는데 누나가 왠지 모르지만 지랑 나온거 빼고 내 사진 다 버림 그래서 내 사진 얼마 없음.
 
그러다가 내가 2015년 1월 15일 전역하여 집으로 돌아갔는데 집에 아무도 없음.
 
그래서 다들 바쁜가 하고 겜하다가 엄마가 말함.
 
아빠가 방청소좀 하라고 뭐라 했더니 누나가 1월 8일날 이후로 안들어온다고 너 걱정할까봐 얘기안했다고
 
그래서 그냥 나이 27살 처먹고 가출할까 싶었는데 몇달지나도 안옴. 연락도 안되고 그래서 걱정되서 엄마가 누나 일하는데 연락하니 지인들한테 몇 백만원씩 돈 빌리고 잠수탄거
그래서 누나 보호소 절친한테 연락해서 언제봤냐했는데 자긴 애키우느라 모른다고해서 실종신고하러 엄마랑 경찰서감.
 
여자들 사라지면 실종사건인데 가출경력있으면 실종으로 안봄 거기다 우리누나는 경력이 존나 화려하니까 경찰이 존나 깔봄 부모가 잘못키운거라고 지랄 ㅋㅋ
 
그거땜에 경찰이랑 다투고 청원 넣어서 다른 형사님으로 배정받음.
 
 
근데 성인이라 찾아도 뭐 체포할수도 없고 가출경력이 많아서 실종으로는 수사가 안된다. 그럼 어찌어찌 일단 실종으로는 등록됬음. 그래서 조사했는데 누나가 천식이라 그 청녹색 무슨 후읍하는 빨아들이는 약있는데 그거 없으면 안됌.
근데 마지막기록이 1월. (그건 자기 아니면 처방안댐)
 
그 뒤로도 천식약 처방받은 기록이 없어서 나는 아마도 죽었을거다 생각함. 같이 산적이 몇년 안되고 좋았던 기억도 없어서
 
좆같은게 엄마는 술먹으면 전화해서 나 혼자 둬서 미안하다
너 케어 안해줘서 미안하다고 하고 누나 욕은 존나 하면서
막상 누나 돌아오면 옷사주고 자꾸 챙겨주고
 
아빠는 나한테는 누나 욕하면서 막상 누나한테는 조심스러워서 하고 싶은거 해라 지원해주겠다 이지랄해서 나랑 싸우고
술먹으면 한탄하고
그래서 내가 술을 안좋아함. 여행가서 술취한 아빠가 이혼 오피셜 때렸을때부터 술안먹기로 생각함.
 
엄마랑 아빠가 누나한테 뭐 잘못한것도 없음. 걍 휘둘리고 살았어 멍청할정도로 하고싷은거 하게해줬고 화도 내고 막 개목줄에 팔다리 묶어놓기도 했는데 그거 아빠잘때 풀고 가출하더라 ㅋㅋ
 
흥신소도 많이 이용했다. 누나 고시원에 있던거 잡아온것도 흥신소 써서임 ㅋㅋ 
 
나는 뭐 멘탈 이런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톳트넘팬 ㅎ)
아. 누나 정신병있는거 아닌가 싶어서 장애인 테스트 할려했는데 누나가 극구 반대하고 막 자해할려해서 엄마가 못함.
 
더 뭐 쓸게 있나??
 
누나 보면 느낀게 여자는 존나 연기 잘한다는거
어떤 놈은 나한테 울 누나 너무 착하고 순진하다하고
어떤 놈은 매력터지고 말너무 잘한다고 하고
진짜로 내가 직접 고기얻어먹으면서도 역겨울정도로 연기 잘하능거 많이 봄 조심해라 쉬벌
 
 
ㅡㅡㅡㅡㅡㅡ
 
그리고 무당한테도 많이 가봤는데
엄마랑 아빠가 전생에 큰죄를 지어서 벌받은거래서 내가 쌀던지고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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