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이의 춘천모험’은 내년 3월 개봉 예정인 독립영화 <튼튼이의 모험>의 고봉수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함께 어울려 춘천 옥천동 및 육림고개 주변을 여행하고, 영화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 춘천 출신 뮤지션 ‘소보’의 콘서트까지 즐길 수 있도록 예술과 여행을 테마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당일치기 여행코스로 젊은층에게 인기 많은 ‘춘천’과 독립영화 ‘튼튼이의 모험’을 테마로 한 ‘튼튼이의 춘천모험’은 용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춘천에 도착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춘천의 대표적 맛집에서 점심을 먹은 후, 춘천의 대표적 산책코스인 봉의산을 비롯 구)시청이 위치한 옥천동을 둘러보는 첫 번째 코스와 청년들이 운영하는 테마가 있는 상점들과 더불어 춘천 대표 재래시장 그리고 영상문화공간 일시정지시네마가 위치한 육림고개의 두 번째 코스를 다닐 예정이다. 소박하고 정겨운 춘천의 골목길과 구도심을 소개함은 물론 청년들의 재기발랄 창업기를 함께 엿보는 여행이 될 것이다. 특히 코스중에는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기획한 깜짝이벤트로 영화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튼튼이를 이겨라’와 모든 고민을 들어준다는 ‘튼튼한 철학관’도 마련되어 있다.

춘천여행이 종료된 후에는 독립영화 ‘튼튼이의 모험’상영 및 감독/배우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와 더불어 얼마 전 춘천을 주제로 정규앨범을 발매한 뮤지션 ‘소보’의 콘서트도 이어진다. 단순 소비적 관광을 탈피하여 예술과 여행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전하려는 이번 프로그램은 하나의 작품과 도시에 집중함으로써 영화의 감독/배우와 관객이 더욱 밀접하게 만나고 소통하는 새로운 개념의 영화제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