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에 체조 전설, 올림픽 경기 중 기권하자 위로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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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갑작스러운 기권에도 바일스에게 돌아온 건 비난이 아닌 격려였다. 사라 허시랜드 미국 올림픽·패럴림픽 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시몬, 네가 우리를 자랑스럽게 했다"며 "사람, 팀 동료, 선수로서 네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경기 도중 입은 무릎 부상을 딛고 환상적인 연기로 미국의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 우승을 이끈 케리 스트럭은 트위터에 "사랑을 보낸다"며 바일스를 "역대 최고의 선수(Greatest Of All Time)"라고 치켜세웠다.

CNN은 바일스의 기권에 대해 "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받는 극심한 심리적 압박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고 평가했다.

한편, 바일스는 오는 29일 개인종합 경기를 앞두고 있다. 다음 달 1~3일에는 4개 종목별 결선에 나서야 한다. 바일스가 남은 경기에 출전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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