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뉴스] ‘KLPGA 슈퍼루키’ 김민별(춘천 출신) “두 번째 시즌에는 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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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함께사는 강원세상'에 후원금 2,000만원 쾌척

◇김민별 프로골프선수가 12일 강원일보사를 방문해 박진오 사회복지법인 함께사는 강원세상 이사장(강원일보 사장)에게 법인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김남덕기자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왕을 수상한 춘천출신 '슈퍼루키' 김민별이 프로 두 번째 시즌에는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12일 강원일보를 방문한 김민별은 “다음 시즌에는 2승을 올리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올해 김민별의 프로 데뷔 시즌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시즌 내내 루키 돌풍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고, 대상포인트 랭킹 3위, 상금랭킹 6위, 평균타수 10위 등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성적을 올렸다. 톱10에만 12차례 들었을 정도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물론 아쉬움도 남았다. 챔피언 자리에는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그에게는 ‘무관의 신인왕’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하지만 지난해 무관의 신인왕이었던 이예원이 올 시즌 3승을 올리며 개인 타이틀 3관왕에 오른 것처럼 김민별도 첫 승만 올린다면 투어 최고의 선수로 거듭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별 프로골프선수가 12일 강원일보사를 방문해 박진오 함께사는 강원세상 이사장에게 법인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김남덕기자

김민별은 다음 시즌 목표인 2승을 위해 부족한 부분인 퍼트와 쇼트게임을 집중 연마할 계획이다. 국내 시즌은 끝났지만 오는 21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날 김민별은 강원일보 사회복지법인 ‘함께사는 강원세상’에 법인 후원금 2,000만원을 쾌척했다. 올 1월 프로 무대 첫 상금이었던 500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강원일보와 인연을 이어갔다.

소아암 환자를 위한 기부 활동도 펼치는 등 평소에도 기부를 생활화하고 있다는 김민별은 “큰 돈은 아니지만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돼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금은 ‘함께사는 강원세상’을 통해 다문화자녀 인재육성 지원, 소년소녀·조손·한부모가정 장학금 지원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한 번만 터지면 더 큰 선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롱런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도 진출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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