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국내 최초 수소R&D 특화도시 실증단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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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교동 일원 9세대 신축
외부에너지 공급없이 1개월 독립운전 가능
시, 시청 선수단 숙소 및 견학용 활용

외부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지 않아도 한달간 자체 생산한 에너지로 생활이 가능한 수소 실증단지가 국내 최초로 삼척에 조성됐다.

삼척시는 오는 15일 교동 일원에서 수소 실증단지 준공식을 갖는다. 일반주택 2동, 태양광 주택 3동, 수소주택 1동, 외부 거래형 주택 1동 등 9동의 주택과 수소와 태양열, 지열, ESS(전력저장장치) 시설을 갖춘 통합관리동, 커뮤니티동 겸 홍보관이 들어선다.

2020년부터 국비 166억여원 등 299억여원을 들여 추진한 국내 최초의 수소R&D 특화도시 실증단지는 외부에너지 공급없이 최소 7일에서 1개월동안 독립운전이 가능하며, 잉여에너지를 수소에너지로 저장하는 에너지 자립률 100% 달성 단지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소저장합금 및 금속수소화물 압축기를 주거부문에 도입했다. 또 건물 및 주택용 수소전용 연료전지와 복합 열에너지를 연계 활용하는 시스템과 재생전기·열·냉열 생산 및 저장 시스템 등 종합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번에 준공된 단지는 시청 핸드볼선수단 및 창단을 앞두고 있는 궁도 선수들의 숙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수소 타운하우스를 중·대규모 주거타운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한 친환경 주거 휴양단지를 확대 조성해 수소에너지 자립도시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수소생산 및 주거 활용, 수소 전주기 연구개발을 통해 에너지 신사업 창출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실증과정을 통해 도출된 주거단지 내 통합적인 에너지관리와 온실가스 거래 방법론 개발로 수소도시 활성화 및 경제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5일 준공식을 갖는 삼척시 교동 수소 실증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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