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뉴스] [속보]윤재옥 "전당대회 열 수 있는 상황 아냐…비대위 체제 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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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개최를 미루고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수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최고위원회의 직후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들었고 현실적으로 당대표가 궐위 됐을 때 60일 이내에 전당대회를 열 수가 있는데 전당대회를 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의견을 모았다"며 "비대위 체제를 빨리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총선 승리라는 지상과제를 달성할 능력과 실력이 있는 분이라는 기준으로 물색해 보겠다”며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동비대위원장 체제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도 “공동비대위원장보다는 한 분이 하는게 훨씬 조직 운영에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공천관리위원회 출범 시점에 대해서는 “당헌당규상 1월10일까지 공관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중진 의원들과 연석회의 직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중진의원들 대부분이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당내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를 골라야 한다는 의견에 일치했다”며 “다만 그런 분을 모시기 위해 의원총회라든지 당 안팎의 여러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을 하는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해줬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들은 김 전 대표의 사퇴에 따라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지만 당무 공백 우려로 윤 원내대표가 수리를 유예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당대표 사퇴에 따라 지명직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임명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퇴의사를 표명했다”며 “그러나 당의 위기상황에서 당무공백을 만들 수 없다는 점에서 새 지도부가 구성될 때까지 계속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 향후 사표수리 등 여부는 새로 구성될 지도부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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