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2024 강원 동계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을 염원하는 성화가 20일 양양을 지나갔다.

이날 성화는 오후 2시40분 양양실내체육관에 도착했다. 성화를 기다리고 있던 김진하 군수와 이규형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오광수 양양고등학교 교장이 성화를 순서대로 전해받고, 대회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넘겨졌다.

성화 점화에는 신문선 양양고 교사, 이하은 양양고 사격 대표, 노형진 양양고 학생회장·권하은 부학생회장, 이석화 양양고 1학년 학생이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성화램프 재점화 등의 행사를 마친 성화는 21일 봉송식이 열릴 평창으로 떠났다.

성화행사가 종료된 후에는 올림픽 OX 퀴즈와 함께 비보이 댄스공연, 리사이클 키링만들기 등이 진행돼 뜨거웠던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또 컬링·바이애슬론·스키·보드 등 동계스포츠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져 대회 개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규형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청소년 동계올림픽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보다 큰 꿈을 지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봉송식은 22일 양구, 26일 태백, 27일 정선에서 열린 뒤 28일 비로소 개막식 장소인 강릉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