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원주시 "…아동복지 대거 확충

본문

어린이집 원아(3~5세) 특별활동비 지원 신규사업으로 추진
급·간식비 및 냉·난방비, 취약계층 입학준비금 지원 등 착착

◇원주시어린이집연합회 영유아 한마음대회 <강원일보DB>

【원주】원주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복지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신규 사업인 '어린이집 원아(3~5세) 특별활동비 지원'을 비롯, '어린이집 급·간식비 및 냉·난방비 지원', '취약계층 원아 입학준비금 지원', '보육료 부모부담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어린이집 원아 특별활동비 지원=내년 1월부터 어린이집 3~5세 원아 2,800여명을 대상으로 월 3만원씩 특별활동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총 10억800만원의 예산을 편성, 부모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쓴다. 어린이집 특별활동은 정규 보육과정 외에 외부 강사에 의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전액 부모 부담으로 운영돼 왔다.

■어린이집 급·간식비 및 냉·난방비 지원=아이의 건강한 성장발육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우수농산물(토토미)과 유제품을 원아 급식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 예산 11억6,500만원을 편성했다. 또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1억2,600만원을 투입, 냉·난방비를 지원한다.

■취약계층 원아 입학준비금 지원=어린이집에 신규로 등원하는 아이들 중 취약계층(저소득층, 장애아, 다문화, 다자녀, 부모 중 1명 이상이 장애인인 세대)을 대상으로 가방, 명찰 등 입학시 필요한 비용을 최대 10만5,000원까지 지원한다. 내년 예산으로 2,300만원이 투입된다.

■보육료 부모부담금 지원=민간, 가정, 협동조합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3~5세 원아의 보육료 중 부모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최대 9만1,000원까지 지원한다. 11억2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각 가정의 육아비 부담을 줄여준다.

원강수 시장은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원주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보육교사들 위한 근속수당, 복리후생비 지원 등 처우개선을 위한 사업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1,486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