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뉴스] 관광객 100만 돌파 산천어축제 총사령관 최문순 화천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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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후 15일만인 20일 오전 누적방문객 102만명 상회
얼음낚시, 얼음조각광장, 맨손잡기, 이색 즐길거리 주효
연일 구름인파 글로벌 겨울축제 진수 만끽, 상경기 특수

◇관광객 100만 돌파 산천어축제 총사령관 최문순 화천군수

◇관광객 100만 돌파 산천어축제 총사령관 최문순 화천군수◇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며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함박눈이 내리는 데도 얼음낚시를 즐기며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며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산천어 맨손잡기를 즐기며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얼음낚시를 즐기며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선등거리에서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며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며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며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며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

【화천】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또다시 ‘밀리언 페스티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도 대거 찾는 ‘글로벌 겨울축제’ 로 다시 한 번 인정 받았다. 인구 2만3,000여 명에 불과한 초미니 지자체가 전체 인구의 수십배에 달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 모은 것은 기적과도 같은 성과다. 개막 15일 만인 20일 오전 누적 관광객 102만명을 돌파했다. 2003년 시작된 화천산천어축제는 2006년부터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구제역으로 축제를 열지 못한 2011년, 겨울폭우로 정상 운영되지 못한 2020년, 코로나19로 축제를 열지 못한 2021~2022년을 제외하면 올해까지 15년 연속 ‘밀리언 페스티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131만5,00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흥행 보증수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타이틀 수성에 이어 국내 겨울축제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 육성축제로 지정됐다. 2009년 미국의 ‘TIME’지에서 축제 사진을 ‘금주의 뉴스’로 보도했고, 이후 2011년 미국의 뉴스채널 CNN이 ‘겨울철 7대 불가사의’로 소개하기도 했다. 관광객 100만명을 넘어 순항 중인 화천산천어축제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 최문순 (재)나라 이사장(화천군수)은 “하루에도 수만 명이 오르내리는 얼음판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어 수시로 얼음판을 점검한다”며 “산천어축제에서 겨울축제의 진수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축재 내내 방한복 차림으로 축제장을 누비는 최문순 군수를 만났다.

■ 올해까지 16년 간 ‘밀리언 페스티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관광객이 구름인파처럼 몰려드는 진풍경이 재현됐다. 화천군민 모두 한마음으로 준비한 결과다. 화천군청 공무원들은 물론 자원봉사자, 공공기관, 사회단체, 주민, 군장병 등 모두 축제의 성공을 위해 열정적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학생들까지 모두의 참여와 관심이 축제의 성공을 견인하고 있다. 형식적 참여가 아니다. ‘내 축제, 우리 축제’라는 인식과 애정 그리고 연대감이 매우 강하다. 축제를 통해 지역의 상경기를 살리려는 간절함이 있다. 지역 소멸을 막고 어떻게 해서든 지역을 살찌우려는 생각으로 하나가 됐다. 올해도 변함없이 해외 마케팅을 통해 동남아시아에 산천어축제를 소개했고, 전국의 여행사 대표들을 화천으로 초청해 팸투어를 갖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산천어축제는 다시 한 번 세계인에게 겨울축제의 진수를 선사하고 있다.”

■ 난생 처음 겨울을 만끽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았다.

“올해도 외국인들이 축제장을 누볐다. 축제 때마다 10만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다. 동남아시아 등 겨울이 없는 국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타이완 최대 아웃바운드 여행사 중 하나인 ‘콜라투어’에서 단체 관광객을 이끌고 현장을 방문했다. 화천군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콜라투어는 매년 산천어축제에 수천명의 관광객을 모객해 참가한다. 눈과 얼음을 처음 만나는 어린 관광객들이 많아 외국인 낚시터에서는 이색 풍경이 연출된다. 겨울을 경험하지 못한 관광객들이 제대로 겨울을 만끽하고 있는 것이다. 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 일행도 산천어축제장을 방문했다. 태국,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 권역의 대형 여행사가 모객한 단체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동남아시아의 관광객들은 눈을 보지 못한 경우가 많아 산천어축제가 이색 경험이 될 것으로 본다.”

■ 산천어축제 소식이 세계 각국 외신보도를 타고 해외로 전송됐다.

“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축제 설명회를 열고 있다. 화천군이 모니터링한 결과 축제 개막 이후 16일까지 열흘 간 미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서남아시아 등의 언론 매체에 모두 283건이 보도됐다. 미국의 뉴욕 타임즈는 새해 첫 날인 지난 1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올 겨울 아시아에서 꼭 봐야 할 축제 5곳’을 소개하며 산천어축제를 가장 먼저 꼽았다. 뉴욕 타임즈는 보도에서 ‘매년 강에서 산천어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수많은 관광객을 대한민국의 끝에 위치한 이 추운 곳으로 불러들인다’고 소개했다. 개막일에는 미국의 AP통신사가 축제 개막 현장의 사진을 세계에 전했다. 영국의 통신사인 로이터 역시 개막일 축제장에서 한 소년이 맨손잡기를 통해 산천어를 잡은 사진을 게재했다. 유럽권역의 유력 통신사인 EPA는 ‘얼지 않는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이라는 슬로건까지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 ‘얼음낚시' 이외에도 관광객을 유혹하는 콘텐츠가 돋보인다.

“산천어축제는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 이외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1인당 3마리를 잡을 수 있는 산천어 낚시를 일찍 마친 관광객들이 곧장 귀가하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실내얼음조각광장은 하얼빈 빙등제의 축소판으로 불리며 축제장에 조성된 대형 눈조각 작품은 일본 삿포로 눈축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선등거리 페스티벌은 캐나다 퀘백 윈터 카니발의 흥겨운 거리공연을 연상케 한다. 산타 우체국, 눈썰매, 얼음썰매, 하늘 가르기, 조경철 천문대 부스, 과학교실, 몸 녹임 쉼터, 호국이 체험관, 겨울문화촌 등을 마련했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이 직접 참여하는 에티오피아 홍보관에서는 관광객들에게 평화의 의미를 일깨우고 있다. 여기서는 에티오피아에서 공수한 원두의 향과 맛을 선사하고 있다.”

■ 축구장 26개 면적의 얼음판을 관리하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나.

“산천어축제장의 면적은 축구장 26개에 이른다. 거대한 얼음판 위에 동시에 수만 명이 오르내리는 장면이 매일 반복된다. 때문에 화천군과 (재)나라는 얼음판 상황에 대해서 만큼은 티끌 만큼의 위험 요소도 용납하지 않는다. 축제장 얼음두께는 지난 20년 간 축제 기간 매일 빠짐없이 측정되고, 관리된 자료가 활용된다. 올해는 예년보다 조금 빠른 지난해 11월30일 첫 결빙이 관측돼 12월3일 화천천 수면 대부분이 얼음으로 채워졌다. 화천천 상류의 여수로를 통해 유속과 유량을 조절하고 얼음의 두께를 모니터링해 완벽한 빙질을 만들고 있다. 축제 기간 매일 수중 점검반을 투입해 얼음 두께와 강도를 점검, 관광객의 신뢰를 끌어 올리고 있다. 축제장 상황실에는 펌프시설과 여수로, 배수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CCTV 화면이 설치됐다. 축제장으로 유입되는 빗물 차단 방지턱도 설치됐다.”

■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 판매장이 연일 붐비고 있다.

“화천산 농특산물 코너에서는 매년 축제기간 1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다. 농특산물 코너는 축제장 내 3곳에 마련됐다. 지역 농업인들이 마련한 농특산물과 이를 원료로 한 가공식품 등 모두 150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물빛누리쌀을 비롯해 한과류, 참기름, 들기름, 버설류, 나물류, 견과류, 잡곡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화천지역 전업주부가 개발, 특허출원한 ‘다누리무차’도 눈길을 끌고 있다. 농특산물 판매장에 나온 제품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천군이 매년 농업인들로부터 판매용 농특산물을 출품받아 까다로운 검수작업을 진행해 통과한 제품만 판매하고 있다. 얼음낚시 유료 관광객들은 1만5,000원을 내면 5,000원의 농특산물 교환권을 돌려받을 수 있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청정, 무공해 화천산 농산물 구입이 가능하다.”

■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연계관광을 즐기고 있다.

“축제 기간에 화천에서 숙박하면 파크골프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화천의 경우 일찌감치 2017년부터 파크골프 육성에 나서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수도로 불리고 있다. 당시 파크골프는 국내에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한 발 앞서 뛰어들었다. 2018년 하남면에 처음으로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데 이어 2021년 산천어 제1구장(18홀), 2022년 산천어 제2구장(18홀)을 잇따라 조성하며 총 54홀 규모를 갖췄다. 3개 구장은 모두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 인증을 받았다. 산천어 제1구장은 야간 조명시설까지 완비됐다. 북한 금강산댐을 관측할 수 있는 백암산케이블카 관광도 축제기간 내내 줄을 잇고 있다. 축제와 더불어 파크골프, 백암산케이블카 연계관광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지역경제에 새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확신한다.”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며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며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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