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강원특별자치도 발전 위해 머뭇거릴 시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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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지방시대, 강원특별자치도민 의견수렴’ 토론회

◇지방시대 계획 2024 시행계획 주민의견 설명회가 23일 강원자치도청에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김명선 행정부지사, 황학수 도 지방시대위원장과 최병수 강원일보 전무이사를 비롯한 위원 및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지방시대 계획 2024 시행계획 주민의견 설명회가 23일 강원자치도청에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김명선 행정부지사, 황학수 도 지방시대위원장과 최병수 강원일보 전무이사를 비롯한 위원 및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지방시대 발전을 위해서는 속도감 있고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강원특별자치도가 23일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개최한 ‘지방시대, 강원특별자치도민 의견수렴’ 토론회에 참여한 토론자들은 이같이 입을 모았다.

특히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은 “의료시스템, 특히 필수의료는 이미 붕괴 상황”이라며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법제 혁신이 필요하다. 현장은 의료 인력의 활용도를 높이거나 취약한 지역의 원격의료 시행 등 획기적인 방법이 필요할만큼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최병수 강원일보 전무이사도 “지역별로 구체적인 액션플랜(action plan)이 없다면 장밋빛 미래에 불과할 뿐”이라며 “지역에 맞는 클러스터를 조성해 주민들이 정주하게 만드는 등 비전 제시를 넘어서는 획기적인 대책이 나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황학수 도 지방시대위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가 반도체 산업 등 먹고 살 거리를 찾으며 절박한 심정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강원도를 멀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들어달라”고 당부했고,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핵심적인 주요 사업들을 지방시대 시행계획에 반영해 지방시대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영욱 도의회 교육부위원장, 박기관 상지대 교수, 고광만 춘천상공회의소 회장, 성조환 강원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지방시대 비전과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등을 발표했고, 조명호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이 강원자치도 지방시대 계획을 설명했다. 홍천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에 대해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토론회와 주민 의견 수렴에서 논의된 사항들은 검토를 거쳐 올해 강원자치도 지방시대 시행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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