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 주요 축제 하중도 개최 추진…주차 지옥 벗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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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임축제, 닭갈비·막국수 축제, 반려동물 페스티벌 등
시내 접근성, 주차 편의 개선 위해 하중도 개최 논의
레고랜드와 축제 활성화 협업으로 마케팅 시너지 기대
세계 태권도 대회 등 10여개 축제, 레고랜드와 공동 마케팅

◇레고랜드가 들어선 춘천 하중도 일원

【춘천】 춘천시가 부지 협소 문제와 주차난을 겪던 지역 주요 축제들을 레고랜드가 위치한 하중도로 옮겨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장 3년째를 맞은 레고랜드와 지역 축제 활성화에 협업해 마케팅 시너지를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시는 다음달 중 레고랜드와 이와 관련된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오는 5월 말 개최 예정인 2024춘천마임축제를 하중도 레고랜드 주차장 옆 부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춘천마임축제는 지난해 킬러 콘텐츠인 도깨비난장을 삼악산호수케이블카 공영주차장에서 개최했으나 시내 접근성에서 아쉬움이 따랐다. 시는 마임축제 기간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서 주관하는 문화도시박람회&국제컨퍼런스를 하중도에서 함께 열 계획이다.

지역 대표 축제인 닭갈비·막국수 축제도 5~6월 하중도 개최가 검토되고 있다. 지난해 호수드론라이트쇼, 만원 뷔페 등의 콘텐츠가 입소문 나면서 방문객 15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흥행 실적을 거뒀으나 극심한 주차난으로 장소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는 닭갈비·막국수축제를 하중도에서 이전 개최하면서 소양2교 미디어파사드, 춘천대교 분수 등 야간 경관 콘텐츠가 어우러진 봄내길 걷기 행사를 축제와 연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더해 닭갈비·막국수축제와 이탈리아 교류 행사인 ‘챠오, 이탈리아’의 동시 개최를 추진, 미식 문화 축제의 상징성을 강화한다.

또 다른 축제인 반려동물페스티벌도 정부 지원 사업인 반려동물산업박람회 유치 준비와 맞물려 넓은 야외 면적을 갖춘 하중도 일원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 밖에 시는 올해 세계태권도문화축제 등 태권도 세계대회와 춘천인형극제, 춘천연극제 등 10여개 축제 및 행사 개최시 레고랜드와 프로모션 행사 등의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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