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북한이 지난 24일 신형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시험은 주변 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지역의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사일총국은 이번 시험이 무기체계의 부단한 갱신과정이며 총국과 산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기적이며 의무적인 활동이라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7시께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이 원형 궤도로 도는 모습이 우리 군의 감시자산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순항미사일은 통상 원형 혹은 8자형 궤도로 시험발사를 한다. 저궤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탄도미사일과 달리 발사 및 낙하지점을 포착하기 어렵다.

북한은 작년 9월 2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후 다음 날 관영 매체를 통해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며 전술핵공격 가상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9·19 군사합의 파기 선언 이후 서북 도서 인근 포사격 훈련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