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수영연맹이 300만 강원인의 달리기 축제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제25회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에 출전한다.

춘천시수영연맹은 김응래 회장을 비롯한 회원 32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매일 아침마다 1시간씩 수영을 하며 체력을 단련하고 있는 이들은 달리기에도 관심이 많아 평소 여러 달리기대회에 출전한다고 한다. 평소에는 단체가 아닌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이들이지만 유일하게 단체로 출전하는 대회가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다.

지난 17일에도 춘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릴레이 수영 행사를 실시해 800여만원을 모으는 등 평소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에게 지역의 최대 축제인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는 놓칠 수 없는 대회다. 연맹 회원들은 매년 가족들과 함께 참가해 봄날을 만끽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표참가자로 이름을 올린 김선길 연맹 이사는 “춘천에서 여러 달리기 대회가 열리지만 아마추어들이 편하게 함께 할 수 있는 대회는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코스도 저희가 늘 접하던 코스이기 때문에 참 좋은 대회”라고 대회를 극찬했다.

이어 “연맹 차원에서 매일 수영으로 체력을 기르고 있지만 달리기는 수영과 다른 운동”이라며 “봄도 됐으니 바깥에서 단체로 달려보자는 취지로 매년 출전하고 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강원랜드, 강원서부보훈지청, 농협중앙회 강원본부, 롯데주류, 소노호텔앤리조트, 휘닉스평창, 라데나골프리조트는 이번 대회 후원 및 협찬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