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중은 2일 한국항공고 웅비관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가졌다.

장성지역의 청소년과 학부모, 시민들과 함께한 이번 공연은 태백중 문화예술 ‘지역교육공동체’ 활동의 하나로, 학생들을 응원하고 지역 주민과 ‘예술 나눔’행사를 통해 감동과 행복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사)한국음악나눔재단과 우즈베키스탄 국립음악대 초청교수와 함께하는 공연으로 진행됐다.

세계 160여 개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노태철 음악감독의 해설 속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에프게니 미하일로프의 피아노 연주가 펼쳐졌다.

출연진으로 현재 베를린 뉴필하모니오케스트라 오보에 솔리스트인 이반 데니센코, 첼로에는 모스크바 국제음악축제 초정연주에 참가한 이브라기모프 사르도르, 바이올린에는 우즈베키스탄 국립교향악단 투이세이프 샤크호드, 기흥오페라단 단장인 바리톤 유진호가 참여했다.

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에 흥미를 주기 위해 대중들에게 익히 알려진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인형 조곡’과 ‘ Prelude B-dur. Op.23 No.2’ 등이 연주됐으며, ‘오 나의 태양’, ‘고향의 노래’ 등이 불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