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CEO아카데미]"대변혁의 시대 투자기회 노린다면 미 국채금리 변화 좇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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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진 진투자컨설팅 대표 강연

2일 강원일보사에서 열린 CEO아카데미에서 정철진 진투자컨설팅대표가 '경기침체와 자산버블 사이에서'를 주제로 강연했다. 신세희기자2일 강원일보사에서 열린 CEO아카데미에서 정철진 진투자컨설팅대표가 '경기침체와 자산버블 사이에서'를 주제로 강연했다. 신세희기자

강원일보CEO아카데미 9기 5회차 강연에 강사로 나선 정철진 진투자컨설팅 대표는 '경기침체와 자산버블 사이에서'를 주제로 도내 경제인들에게 올해 하반기 경제전망과 투자 대응전략 등을 설명했다.

지난 2일 강원일보사 강당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정 대표는 세계 경제가 경기 침체와 자산 버블 사이의 분기점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세계 경제는 'AI'라는 대변혁을 맞이하게 됐는데, 앞선 역사를 살펴보면 변화의 시기마다 자산 가치가 급격히 오르다 버블이 되어 꺼져버리는 과정이 반복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요한 것은 코로나19와 AI시대 진입에 따른 버블이 이미 침체기에 들어섰는지, 다시 한 번 부풀어오를지 구분하는 것"이라며 자산가치 상승시기에 확인되는 시장의 지표를 짚어줬다. 대표적으로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5%대로 치솟으면 경기침체 심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현금을 확보하고 대응해야 한다. 반대로 3%대로 낮아지면 에너지 등 실물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노릴 수 있다.

정 대표에 따르면 미국 국채금리는 달러와도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인다. 국채금리가 하락하면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고 실물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가격이 폭등, 결과적으로 자산버블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정철진 진투자컨설팅 대표는 "한 시대가 새로운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에는 구조조정 등 극도의 불안과 돈을 벌 수 있는 큰 기회가 함께 온다"며 "시장 변화를 기민하게 살피고 경영상황에 대입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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