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사천해상에서 유람을 즐기던 60대 남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소방당국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1분께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인근 해상을 지나던 한 유람선에서 60대 남성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구조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이날 오후 3시7분께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를 구하려던 40대 남성 B씨는 구조된 뒤 저체온증 등을 호소, 인근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

이들이 타고 있던 유람선은 이날 오후 2시 주문진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탑승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