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정선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선정을 위한 지역협력체를 구성하는 등 잰걸음에 나섰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로 시범지역에 선정되면 3년간 최대 9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군은 지난 14일 최승준 군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신동란 정선교육장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를 구성했다. 여기에는 정선군의회와 강원랜드, 상지대, 정선군지설관리공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학교장 협의회, 학부모 협의회 등 14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각 기관은 정선형 교육발전특구 비전과 운영기획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하고, 정선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6개 관계 기관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기획서 마련을 비롯한 교육발전전략 수립,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 방안 마련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최승준 군수는 “돌봄 시스템 구축부터 지역 청년의 취업·정주 여건 개선까지 혁신적인 정선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마련해 시범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