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화천군의 파크골프 저변이 고령자에서 어린이까지 날로 넓어지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파크골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군이 올해도 파크골프 교실 운영을 결정한 것은 지난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올해 시작된 파크골프 교실은 총 141개 클래스, 492명의 어린이가 참여하고 있으며 상반기(4~7월), 하반기(9~10월)로 나눠 운영된다.

군은 파크골프 교실 운영을 위해 수업에 필요한 클럽과 볼, 장갑, 볼마커 등 장비 일체도 지원하고 있다.

강사로는 파크골프 지도자 1급 자격 소지자가 참여하며, 야외 수업 시 안전을 위해 별도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군은 올 10월 예정된 교육장배 화천 어린이 파크골프대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최문순 군수는 “일반 골프와 달리 학생들도 장비에 대한 부담 없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며 “어린이 파크골프 교실이 저변 확대는 물론 신체발달과 집중력 향상에도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 대회 4개를 연중 개최하고, 국내 최초로 파크골프 실업팀 창단에 나서는 등 파크골프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