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세계적 기부 프로젝트 ‘옥스팜 트레일워커’ 25일 인제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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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 한팀 이뤄 100㎞ 38시간 이내 완주하는 도전형 행사
물 구하러 매일 20~30㎞ 걷는 아프리카 주민들 돕는 취지
외국인 105명 등 780명 참가, 팀 별 다양한 스토리 눈길

【인제】참가자 4명이 100㎞를 완주하고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도전형 기부 프로젝트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오는 25일 인제에서 개최된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이 개최하는 이 행사는 물을 구하기 위해 20~30㎞를 매일 걷는 아프리카 등지의 어려운 이웃들의 힘든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도움을 주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6시 인제군 정중앙휴게소를 출발해 갯골자연휴양림, 대암산 용늪자연생태학교, 설악마주보길 등 주요 명소를 지나며 도전을 함께한다.

총 195팀, 780명이 참가한다.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참가자 수도 역대 최고인 105명을 기록했다.

후천성 시각장애 1급으로 앞을 볼 수 없는 김미순씨와 남편 김효근씨가 함께하는 ‘멈추지 않는 도전’팀, 도소방학교 31기 졸업생들로 구성된 GFF-31팀, 강릉원주대 치과병원 ‘솔아름’팀, 한국에 뿌리내린 다국적 외국인으로 구성된 ‘화이트 크로우 브루잉’팀도 기부펀딩에 동참했다.

참가비와 팀별 사전 기부펀딩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 전액은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차례 대회가 열려 11억400만여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제에서 열리는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 참가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4명이 100㎞를 완주하고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도전형 기부 프로젝트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오는 25일 인제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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