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강원 관광객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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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1,765만명 방문…속초 331만6천명 최다

◇지난 1월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때 강릉시 연곡면의 딸기농장을 방문, 딸기따기 체험을 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와 미디어 관계자들. 강원일보 DB

강원 관광산업이 되살아나고 있다. 올 1분기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전년보다 3.4% 많은 1,765만명을 기록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18개 시·군 주요 관광지 445개 지점의 입장객을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 관광객 중 내국인은 1,721만명, 외국인은 44만명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67.7% 늘었다.

코로나 직전인 2019년 같은 기간 2,337만명 보다는 부족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020년 1,640만명을 크게 웃도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932만명에 불과했던 관광객은 2022년 1,380만명, 지난해 1,707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관광객이 늘어난 주요 요인으로는 설 연휴와 화천산천어축제 및 태백눈꽃축제 등 겨울 축제가 꼽힌다.

특히 여행 수요의 폭발적 증가와 K-콘텐츠 인기 등으로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다. 1분기 춘천 남이섬에는 15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았으며 설악산국립공원(4만명), 강촌레일파크(3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상위 5개 시·군은 속초(331만6,000명), 정선(194만4,000명), 화천(174만8,000명), 춘천(164만1,000명), 홍천(116만9,000명) 순이었다. 시기별로는 1월 776만명, 2월 552만명, 3월 437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현준태 도 관광국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관광 트렌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관광객들의 수요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반시설 확충하며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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