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뉴스] 만성적인 교통 두절 지역 해소 위해 335억 투자 고성터널 조성 탄력

본문

행안부 사전설계 심의 승인, 335억원 예산 확보
예미·고성·운치리 865세대 주민 불편 해소 전망
오토캠핑장, 수련원 등 이용객 불편도 해소 기대

【정선】상습적인 교통 두절과 고립의 불편을 겪어야 했던 정선 신동읍 예미 지역에 고성터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올 상반기 중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인 신동읍 예미 고립지역 해소를 위한 고성터널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신동읍 예미지역 유일한 진·출입 도로인 군도6호는 급경사와 급커브 구간이 많아 동절기에 적은 적설에도 제설 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하고, 이로 인한 교통 두절과 고립이 반복돼 왔다.

특히 고립기간 중 화재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큰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면서 고성터널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손꼽혀 왔다.

이에 군은 2020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대상지로 정해 정부에 사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사전 설계 심의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국·도비 251억원 등 총 사업비 335억원을 확보, 탄력이 붙게 됐다.

군은 2027년까지 길이 740m의 터널을 개설하고, 접속도로 970m를 신설해 신동읍 예미리와 고성리, 운치리 등의 교통 두절과 접근성 단절을 해소할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고성터널이 2027년 준공되면 신동읍 예미리, 고성리, 운치리 등 865세대 1,597명의 주민은 물론 강원도교직원수련원, 동강 휴양림 오토캠핑장을 찾는 이용객의 통행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군이 신동읍 예미 고립 지역 해소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고성터널을 신설할 계획이다. 사진은 조감도.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2,014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