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뉴스] 전영록 강원특별자치도 이통장연합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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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이·통장들이 모두 모여 한마음으로 도의 발전을 염원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이·통장 한마음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 전국이통장연합중앙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장 3선 연임에 성공하고, 이번 한마음대회를 기획한 전영록 강원특별자치도 이통장연합회장은 “지난해 628년만에 강원특별자치도 시대가 열리는 선포식이 있었고, 오는 6월 8일부터는 본격적인 특별자치도 업무가 시행되는 만큼 ‘새로운 시대, 미래를 향한 첫 걸음’부터 이·통장연합회가 함께하며 강원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전 회장은 “1박2일 일정으로 대회를 치르며, 이·통장 회원들간 유대감이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며 “다채로운 대회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쌓인 노고도 풀고 다음날 지역 문화탐방을 하며 어려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법 시행과 관련해 “특별자치도가 성공적으로 출범하고, 자리매김 해 나갈 수 있도록 지난해 국회 앞에서의 텐트 농성 등 이·통장들의 각고의 노력도 있었다”며 “그동안 지리적·환경적인 영향으로 많은 규제를 받아왔던 강원특별자치도가 특별자치도법을 잘 활용해 도민의 삶에 큰 변화를 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또 “젊은 인구가 대도시로 모두 유출되고 지역 출생 인구보다 사망 인구가 많은 인구 소멸 지역인 강원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젊은이를 위한 다양한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와 가리왕산 케이블카 영구 존치를 위해 이·통장연합회가 성명을 발표하고 캠페인을 전개한 것 역시 정선의 국가정원이 관광객을 강원특별자치도로 유입시켜 지역 경제를 살리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소멸을 막아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며 “각 시군별 신성장동력 창출과 일자리 창출, 숙원사업 해결에 이통장연합회는 지금까지 최일선에서 노력해 온 것보다 더 큰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 회장은 “행정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위해 노력해 온 이·통장들에 대한 처우개선 문제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처우개선을 수 년째 요구했고, 국회의원은 물론 전 정권과 현 정권 대통령들도 모두 약속한 사항이지만 아직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장 한 명 한 명은 행정과 주민 가교 역할을 하며 행정과 민원, 주민 복지, 농업 등 모든 업무를 지원하는 1인 행정기관이나 마찬가지”라며 “민주평통이나 새마을회 등 처럼 법정단체로서의 지위를 보장하고 처우를 개선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영록 강원특별자치도 이통장연합회장은 “지자체와 이통장간 상생은 물론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을 잘 보살피고,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이통장연합회로 거듭나겠다”며 “주민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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